전라북도교육청은 중3 담임교사를 위한 ‘2024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로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가이드북 제작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고,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의 진로지도를 돕기 위함이다. 진로가이드북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소개 △전라북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안내 △남들보다 먼저! 꿈을 찾다 △취업 혜택 한가득 등 4개 파트로 구성됐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입학 특전에서부터 각 학교별 모집학과 안내, 졸업생 성공 후기, 고졸 청년 지원정책 등까지 꼼꼼하게 담아내 직업계고 진로지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시군별 학과 모집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2024학년도 전라북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지역별 모집 현황’도 배포했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진로가이드북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충실히 담아냈다”면서 “일선 중학교에서 진로가이드북을 활용해 고입 진로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20일 농협 전북지역본부에서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농업소득분과와 친환경축산분과 위원, 농가, 공무원 및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벼 육성체계 구축을 통한 경종․축산 농가 상생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한 논 하계 조사료(총체벼)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 사료비 절감과 함께 쌀 수급 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포럼 주요 내용은 ▲ 벼․총체벼 농가소득 차액 보전 및 생산기반 확충 ▲ 조사료 품질 균일화 ▲ 섬유질배합사료(TMR) 공장을 통한 고품질 사료 ▲ 조사료 유통․소비 활성화 방안 등이었다. 도는 논에 하계 조사료인 총체벼를 재배 시 1헥타르당 430만원을 전략작물직불제로 지급, 조사료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등 조사료 생산 확대로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조사료인 총체벼는 2022년도 50헥타르에서 2023년도 470헥타르로 생산면적이 940%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서울대 김종근 교수는 “농업과 축산분야가 총체벼 육성을 위해 업무 칸막이를 제거하고 함께 머리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유휴시설 통합플랫폼‘농디’구축 사업 중간보고회가 20일 열렸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농촌진흥청, 경상북도,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역본부(3개소),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전라북도 14개 시군, 농촌분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로 증가하고 있는 농촌 유휴시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플랫폼이라는 점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 ※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역본부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광주전남지역본부, 충북지역본부 농촌유휴시설 통합플랫폼‘농디’의 핵심기능은 농촌유휴시설의 내·외부 공간을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시각적이며 구체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주변환경 정보(교통망, 관광지 등) 및 시군별로 지원되는 행정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수요자들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창업 등의 의사결정을 보다 쉽고 빠르게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지방소멸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농업·농촌·농민들의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키는 정책이 증가하고 있다. 농업생산분야에서는‘스마트팜’확대를 통해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있으
저선량 엑스레이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오톰이 정읍에 투자를 결정했다. 전북도와 정읍시는 20일 정읍시청에서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이학수 정읍시장, ㈜오톰 오준호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오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약14,000제곱미터 부지에 총91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공장을 신축하고 5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톰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기존의 엑스레이 장비의 피폭선량을 혁신적으로 절감해 별도의 차폐시설이 없는 휴대용 엑스레이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진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휴대용 엑스레이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기도 하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오톰의 제품은 국내 대학병원 등 다수의 병원 뿐만아니라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등에 설치돼 있으며, 유럽, 인도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 오준호 ㈜오톰 대표는 “전북도와 정읍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환영해 주신만큼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의료 장비 생산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전북도는 지난 장마철 집중호우와 제6호 태풍 ‘카눈’ 피해에 따른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예비비 등을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추석전 지급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장마기간 동안 도내 평균 838mm, 익산 함라 지역에 1,019mm, 순창 풍산 지역에 1,004mm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내린 강수량(429mm)은 연평균 강수량(1,326mm)의 1/3(32%)에 해당하는 강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었다. 도는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및 위로금 514억원(호우 500, 태풍 14), 공공시설 복구비 1,008억원(호우 1,008) 등 총 1,522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 (복구예산) 호우 : 1,508억원(공공 1,008, 사유 500/ 국 959, 도 187, 시군 362)태풍 : 14억(사유 14/ 국 7, 도 3, 시군 4) 특히, 호우로 인한 도-시군-중앙 합동 피해 조사 결과 7개 시군(군산, 익산, 남원, 김제, 완주, 고창, 부안)은 우심지역(국비지원)으로 선정됐으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밤꿀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밤꿀은 6월 중순에 생산*되는 벌꿀로 진한 갈색을 띠며 강한 향과 약간의 쓴맛이 특징이다. 예부터 피로 해소에 좋고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기관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민간에서 많이 이용됐다. *국내 밤꿀 생산량: 2,004톤(6,960드럼), 국내 벌꿀 생산량 중 약 8.63% 추정(한국양봉농협, 2022)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치료제는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약물 위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내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계속 나타남에 따라 자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예방 목적의 식품이나 의약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 독감 등 감염병의 유행으로 건강과 면역에 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면역 관련 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 2016년 2조 원 → 2018년 4조 5천억 원 → 2020년 4조 9천억 원(건강기능식품협회) 이에 농촌진흥청은 한국한의학연구원(최장기 박사 연구팀)과 함께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활용되고 있는 국내산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연구했다. 우선 면역세포를 이용한 실험 결과,
전라북도교육청이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전북교육청은 갑질 행위에 대한 문제의식과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을 제작, 각급 학교 및 소속기관에 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갑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인식 공유를 통해 갑질 행위를 뿌리 뽑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에서 제시한 ‘갑질’의 정의는 ‘사회·경제적 관계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권한을 남용하거나 우월적 지위에서 비롯되는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여 상대방에게 행하는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말한다. 특히 정당한 직무명령에 대해서도 △소통 부재 및 상급자의 권위적인 업무처리 문화 잔존 △법령 해석상의 견해 차이 등에 따른 감정상의 불만이나 막연히 불이익을 받았다는 느낌 △하급자 위치에서 이치에 맞지 않다고 느끼는 것 등도 갑질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갑질 신고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가이드라인에는 갑질의 개념부터 판단 요소, 행위별․유형별 판단기준, 다양한 사례와 관계 법령 등을 제시해 갑질의 개념과 기준을 명확히 했다. 또한 피해 상담 및 신고․처리 시스템을 체계화해 갑질의 사전
진안군 향토작가 초대전이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홍삼축제가 열리는 24일까지 관광정보센터 2층 수몰문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진안미술협회 진안지부 작가 30명이 참여했으며 ‘물의 소중함’을 주제로 진안에서 영감을 얻은 동양화, 서양화, 서예, 서각, 공예작품 등 다양한 미술 분야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미술협회 진안지부장(이진욱)은 “향토작가 초대전시는 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와 여러 작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올해의 활동을 기반으로 더 성숙하고 더 깊어지는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해마다 회화, 조형 등 다양한 장르에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으로 이번 홍삼축제 현장에서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진안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값진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한돈협회 진안군지부가 지난 18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300kg을 기부했다. 대한한돈협회 진안군지부는 매년 명절 한돈 나눔 행사를 펼쳐왔으며, 지난 설 명절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돼지고기를 기부한 바 있다. 기부한 한돈은 사회복지과를 통해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송규 한돈협회 진안군지부장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이렇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경기가 회복돼서 하루빨리 풍족한 일상이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춘성 진안 군수는“명절마다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눠주시는 한돈협회 진안군지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나눔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무주군지부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공무원노동조합의 지난 발자취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고 조합원들의 화합을 도모해 권익을 증진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공무원노조 박길춘 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들과 전북 시 · 군 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소속 각 시 · 군 위원장들, 그리고 연대 단위 내외빈 등 250여 명이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사회자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기념대회는 ‘순국선열 및 민주 노동 열사를 위한 묵념’과 ‘노동가요 제창’, ‘노조 출범 20년 역사 기념 영상 관람’, 기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90만 공무원 노동자의 이름으로 세상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공무원노조 설립을 선포한다’는 내용의 ‘창립선언문’과 ‘부정부패 청산, 깨끗한 공직사회 건설, 노동조건 개선, 인간의 존엄성 실현’ 등의 내용을 담은 ‘강령’ 제창, 그리고 ‘공무원 진군가’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길춘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조합원이 주인인 노조! 무주군민과 동행하는 노조로 새로운 20년의 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