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무주군에서 조성 중인 청년 유치 스마트팜 임대단지의 지열에너지 시설 설치 기반이 될 예정이다.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은 집단화된 온실단지에 지열 · 폐열 등 재생에너지의 공동 이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시설원예 분야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원예 단지의 규모화를 통해 공동이용시설을 구축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7월 공모를 시행,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무주군을 선정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업인구 감소에 따른 청년 창업농 육성과 농촌 노동력 감소와 기후변화에 따른 소득작목의 전환을 위해 무풍면 사과단지에 청년 유치 스마트팜 임대단지 조성사업(민선 8기 공약사업. 총사업비 184억여 원=에너지시설 30억 원+기반조성 및 생산시설 154억여 원)을 추진 중으로, 2026년까지 스마트 원예단지와 고랭지 스마트 경영실습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무주군은 이곳에서 여름딸기와 쌈 채소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고랭지 기후와 지
무주군 설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설천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윤정훈 도의원 등 내빈, 그리고 김철호 재경향우회 회장, 설천면민회 이경도 회장 등 출향인과 설천면민 등 2천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설천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충북 영동군 용화면 지역의 주민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풍물놀이와 민요 · 김관중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단체 공 튀기기, 훌라후프 등), 명랑경기, 축하공연(색소폰, 가수 지원이, 라인댄스, 태권도 시범단), 면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은 설천면 체육회 박범성 회장의 개회 선언 후 설천면 노인회 임홍이 회장의 설천면민의 헌장 낭독, 면민의 장 및 표창장 수여로 이어졌다. 설천면에 따르면 향토 · 공익장은 유철형(대평마을) 씨와 김재근(하평마을) 씨, 효행 선행장은 강명옥(재궁마을) 씨, 문화 · 체육장은 김경환(내양마을) 씨가 수상했다. 또 설천면 하엽길 임홍이 씨와 하두길 조홍제 씨, 구천동로 김경자 씨, 상평지길 김순배 씨, 상평지길 육동
진안군이 4일, 모든 직원이 함께 청렴 의지를 다지는 ‘청렴 다짐 릴레이’를 시작했다. 청렴 다짐 릴레이는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이를 실천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안군이 선정한 올해의 실천과제 중 하나다. ‘청렴 다짐 릴레이’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전춘성 진안군수는 ‘청렴한 당신이 미래의 진안입니다’라고 적힌 다짐 문구와 함께 “청렴은 나 자신과 올바른 공직문화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기본 중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진안군 공직자 여러분께서 청렴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후 청렴 다짐 릴레이는 5급 간부공무원들에게로 이어진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직자 청렴 다짐 릴레이를 통해 우리 군 공직자 여러분들이 스스로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청렴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청렴한 진안을 만들기 위해 ‘새올 팝업창 교육 운영’, ‘전직원 반부패·청렴교육’, ‘고위공무원 반부패 청렴 결의’, ‘부정청탁금지법 신고센터 운영’, 등 강력한 부패방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이 균등한 과학 교육 기회의 평등 실현, 과학 문화 확산,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추진하는 생활과학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과학교실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매년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에서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높은 관심 속에서 실시되고 있다.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진안군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인 진안군 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을 함양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소요되는 총9천여만원의 사업비 중 진안사랑장학재단 출연금 4천만원을 포함해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위원회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추진 기관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연구·개발과 우수한 강사 배출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 유도,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융합형 인재 양성에 노
진안군이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주민지원 특별지원 사업 공모에서 상조림마을 친환경에너지 공급사업(7억원)과 용담호 사진문화전시관 리모델링 사업(7.6억원)등 2개 사업이 선정되며 기금 총14.6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주민지원 특별지원 사업은 상수원 규제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중장기 광역사업이다. 먼저 정천면 봉학리 상조림 마을에 추진하는 친환경에너지 공급사업은 기금 7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용담댐 수변구역주민들에게 친환경에너지(LPG)를 중앙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난방 · 취사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도시가스 수준의 환경성 · 안정성 · 경제성을 제공함으로써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용담호사진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은 이번에 선정된 기금 7.6억원을 포함해 총12억원을 투입해 2004년 준공돼 노후화된 건물을 에너지 자립형 사진 전시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용담호사진전시관에는 수몰민의 희로애락이 담긴 관련 사진자료 24,101점, 수몰 유물 2,500점 등 26,600여점을 보관하고 있으나 전시 공간이 협소해 주요 자원을 보관하기 위한 시설개선이 절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상에 홍보관을 구축하고 도별 대표 농산가공품 전시, 판매와 농촌 여행 및 향토 음식 간편조리세트 상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농촌융복합상품 메타버스 홍보관(이하 홍보관)’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판촉 공간을 조성하여 각 지역에서 개발·생산하는 우수한 농산가공품의 판로 다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확장 가상세계 기반(플랫폼)인 젭(ZEP)을 활용해 홍보관을 구축했으며, 청사 주변 환경과 건물 내외부를 2차원 그림(그래픽)으로 표현해 실제와 비슷한 공간을 구현했다. 홍보관 입장은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인터넷 주소(https://zep.us/play/8gz5o3)를 직접 입력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정보무늬(QR코드)를 찍고 생성되는 주소로 들어갈 수 있다. 현재 각 도의 농산가공품 전시장에는 5~7종의 상품이 진열돼 있고, 개별 온라인 상점에서 상품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농촌진흥청이 민간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농촌 여행상품과 향토 음식 간편조리세트 상품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홍보관을 농산가공품 전시·판매 외에 청과 고객 간 접점을 확대하는 온라인 공간으로 발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는 국내 유통 축산물(포장육)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10월 4일부터 20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을철 캠핑시즌을 맞아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 돼지, 닭고기 등 식육을 절단해 포장한 상태로 냉장하거나 냉동한 포장육 등을 생산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 406개소에 대한 축산물의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사항으로는 △작업장, 기구류, 축산물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적정 처리 여부 △원료수불서류, 생산·작업일지, 거래내역서류 작성·보관 여부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축산물 등을 취급하는 원료보관실, 포장실 등의 내부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 30만원,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판매 행위 적발시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된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축산물 안전과 관련된 고의적, 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및 강력처벌할 예정이다”며 “소비자가 안
전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심사 결과 최우수에 완주군, 장려에 고창군으로 2개소가 선정돼 재해예방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는 보다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재해위험요인 해소를 목적으로 최근 3년 내 준공된 사업 가운데, 사업 추진 과정의 예산 절감·견실 시공, 안전관리 개선, 행정 절차 단축 등 개선사례를 심사해 선정하고 사례를 지자체 간 전파 및 공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심사는 7개 시·도 24개소가 접수된 가운데 지난 7월 서류심사에서 12개소가 통과됐고, 9월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6개지구가 선정됐으며, 이중 전북에서 신청한 ‘완주군 어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고창군 장암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완주군 어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시 만경강과 천호천 외수위 상승으로 저지대 주거지와 농경지의 상습적인 침수 및 피해가 반복되는 어우마을에 배수로 개선과 배수펌프장 설치 사업으로, 지난해 9월 완공됨에 따라 지난 7월 집중 호우시에 배수펌프장 강제배수를 통해 단 1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큰 호
판소리를 비롯해 기접놀이, 가야금 산조와 병창, 살풀이춤 등 도내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들의 향연이 3일간 펼쳐진다. 전북도는 (사)전라북도무형문화재 연합회(이하 연합회)와 함께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전주 경기전 일원에서 제6회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한 이번 축제는 ‘조금 더 가까이, 시간이 빚은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예능보유자 17명을 비롯해 전통문화 보존회 6개팀 등 모두 23건의 다양한 공연이 열려 오랜시간 전승해 온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 전라북도무형문화재를 널리 알리며 대중들에게 성큼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63호인 ‘전주기접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 전주시장, 도의원, 왕기석 무형문화재 연합회 이사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이 올랐다. 첫날 공연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남도잡가 ▲김영희·최선·모보경·지성자·장문희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라삼현육각 보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또다른 특징은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지역 무형유산의 보전과 교류를 위한 타 지역 무형문화재 초청공연도 열린다. 4일에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을 살펴보는 연속보도 마지막으로 제8편 이민 권한의 광역 이양 특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 출산율은 2023년 2월기준 0.78명으로 OECD 국가들 중 꼴찌를 차지했고, 영국 옥스퍼드 인구문제연구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소멸될 나라로 대한민국을 지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도권 쏠림 현상의 심화로 비수도권 지역은 사람이 없어 아우성이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10년 안에 대한민국의 소멸을 논할 때가 올 것이라는 암울한 말들이 오간다. 지방정부는 절박하다. 전국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89개 시·군 가운데 전북은 전체 14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지정됐으며, 인구감소지역 비율 71.4%로 광역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높다. 지방소멸, 나아가 광역소멸 위기의 한 중심에 서있는 전북에게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전북은「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전부 개정안에 ‘전북자치도 이민비자자격’을 신설해 정부 이민・비자정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도록 하는 특례를 담았다.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나아가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기반을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