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가 고위직 4대 폭력 예방교육과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하며 높은 윤리의식을 갖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무주군의회는 지난 5일(목) 무주군민의집에서 고위직(의원, 직원)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선광 전라북도교육청 성교육 자문위원이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에 대해 강의하며 양성평등과 성 감수성을 높였다. 무주군의회가 이번 교육대상으로 고위직을 특정한 것은 의정활동 과정이나 위계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성비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무주군의회는 이날 의원과 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변호사 자격을 갖춘 정경화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변호사)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및 행동강령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2인극 공연을 통해 지방의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례와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정확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이해양 의장은 “무주군의회는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 법을 준수하고 부패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 의무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높은 윤리의식을 갖춘 의정활동과 사무가 필수”라며 “의회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드높이기 위해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가는 교육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4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에 있는 종자산업진흥센터 대강당에서 (사)대한제과협회와 공동으로 ‘2023년 제7회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이하 대회)*’를 열었다. *주관: (사)대한제과협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최: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 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번 대회에는 (사)대한제과협회 각 지회 또는 지부의 추천을 받은 제과·제빵 전문가 총 40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과(소형 구움과자*, 롤케이크 등)와 제빵(건강빵**, 조리빵*** 등) 종목 가운데 한 가지를 정해 제품을 완성한 뒤 출품했다. 대회 규정상 참가자들은 미리 제공된 가루쌀(‘바로미2’ 품종)을 섞어 만든 반죽을 이용했다. *구움과자: 발효과정 없이 반죽을 구워 만든 것 예) 마들렌, 머핀 등 **건강빵: 버터, 달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빵 예) 바게트 ***조리빵: 기본 빵에 여러 재료를 섞어서 올리거나 속을 채운 것 예)피자빵, 소세지빵 심사위원들은 맛, 예술성, 창의성, 대중성, 배합표 등을 평가한 뒤, 20팀을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팀은 11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년 가루쌀 제과·제빵 경진대회’에 진출해 순위를 겨룬다. 한
도민과 공무원이 제안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정 정책에 반영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지난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공무원 테마제안 본심사를 진행하고 도민 부문 6건, 공무원 부문 6건 총 12건의 우수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그동안 전북도는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기금활용 방안’과 ‘더 특별한 새로운「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한 특례 발굴’을 주제로 공모해 총 158건(도민 107건, 공무원 51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접수된 제안은 1차 실무심사를 통해 14건의 우수제안(도민 6건, 공무원 8건)을 선정했다. 본심사에 앞서, 제안에 대한 도민들의 정책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온라인사이트를 활용하여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심사점수에 반영(10%)했다. 이날 영예의 도민 부문 금상은 윤희정씨가 제안한 ‘돌바주세요(돌봄+바이오)’이다. 답례품으로 건강, 식단 등 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먹거리를 활용한 식단 구성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돌봄(가족+반려동물) 영역 확대로 사회적 안전망 구축 및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자는 제안이다. 공무원 부문의 금상은 신민경 주무관이 제안한 ‘보전산지의 변경·해제에 관한
전북도는 오는 10월부터 도내 소·염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하반기 일제접종은 10월 4일부터 약 2주간 573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5주간 일제접종을 진행해왔으나, 올해 구제역이 발생한 일부 농가에서 항체양성률이 기준치보다 낮아 단기간 내 신속한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예방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소 사육농가는 관할 시·군청이나 지역축협에 접종내역을 제출하고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접종 정보가 정확히 입력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염소 농가는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대장’에 접종 상황을 기록하고 3년간 보관해야 한다. 동물위생시험소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는 농가가 백신접종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후부터 무작위로 농가를 선정해 소·염소의 백신 항체양성률을 확인한다. 항체양성률 기준* 미만 농가는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백신을 재접종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4주 간격으로 검사한다. * 소 80%미만, 번식용 돼지와 염소 60%미만, 비육용 돼지 30%미만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올해 5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농
전북도가 4일 도청에서 『제28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본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모범 전북인을 찾아 수여하는 전북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 혁신대상에 고성민 (주)피앤엘세미 대표이사, ▲ 경제대상에 백청열 ㈜새눈 대표이사, ▲ 문화대상에 김혜미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색지장, ▲ 나눔대상에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시·군 및 기관·단체의 후보자 추천을 거쳐 4개 분야에 총 27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다. 후보자 검증을 위해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4개 분야에서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 분야별 수상자 공적내용 혁신대상 수상자 고성민님은 ㈜피앤엘세미 대표이사로서 빛을 이용한 파워반도체를 전문 생산하고 2015년 창립 이후 각종 광반도체제품 생산과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설립하여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매년 매출액의 50%이상을 대만, 중국 등에 해외 수출하는 등의 공적을
전북경찰청은 지난 9. 18.(월)부터 10. 3.(화)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 결과, 명절 연휴기간 중 중요범죄와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먼저, 범죄 취약요소를 세밀히 점검하는 예방활동을 전개하였다. 귀금속점,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및 가시적인 순찰을 실시하였고, 최근 범죄사례를 설명하며 이에 대한 신고·대처요령에 대한 활발한 홍보활동으로 강력범죄 발생을 선제적으로 대비하였다. ※ 범죄예방진단 2,832회 / 범죄사례·신고요령 등 온·오프라인 홍보 2,973회 또한, 연휴기간 자칫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정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과 ▵유관기관 간 합동조사 ▵필요시 긴급 임시조치 ▵피해자 보호 등 예방활동도 더욱 강화하였다. - 이와 같이 사후관리에 힘써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전년 추석 연휴에 비해 가정폭력 신고는 15.9%(일평균 14.5건→12.2건) 감소하였다. ------------------------------------------------------
엄마의 뒤를 이어 딸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모녀가 아시안게임을 석권하는 대기록을 남기게 됐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 여자 배드민턴 전설인 정소영(전북체육회 이사·전주성심여고 지도자)과 그의 딸인 김혜정(삼성생명)이다. 1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한국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한국의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제패는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무려 29년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단체전 멤버였던 김혜정은 29년 전 엄마인 정소영 도 체육회 이사가 섰던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서게 됐다. 정소영 이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이며,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그야말로 한국 배드민턴의 레전드이다. 최근에는 전주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엄마의 ‘운동 DNA’를 물려받은 김혜정은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성장했고 마침내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녀가 아
올해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내 하천 피해에 대한 복구비가 9월 13일 확정됐다. 확정된 복구비는 총 409억원(국비 293억원, 지방비 116억원)으로 피해액 107억원의 4배에 달한다. 이는 8월 초 추진된 호우피해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안부와 기재부가 협의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심의‧의결했으며, 도에서 요구한 익산 산북천과 완주 석학천의 개선복구사업 184억원과 그 외 하천의 기능복원사업 225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이중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고 추가금액은 102억원이며, 시군별로는 △익산시 51억원, △완주군 49억원, △고창군 6천만원 △부안군 1억 4천만원이다. 도는 피해발생 하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고자 개선복구사업이 금번 복구비에 반영되도록 중앙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완주 석학천 2.8km에 대해서는 120억원이 전액 반영됐고, 익산 산북천과 대조천은 1,350억원을 건의한 결과 설계비 64억원이 우선 반영됐다. 산북천과 대조천 개선복구 사업 설계비가 우선 반영돼 타당성을 확보하고 국가계획에 우선 반영해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하천 정비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500억원 이상으로 예비 타당성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교원에 대한 법률지원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육활동 침해 전담 자문 변호인단(법률지원단)’을 구성하고, 4일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변호사는 총 10명으로, 2024년 확대 시행을 위한 시범운영의 일환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 간으로 법률지원단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법률적 문제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로 매칭해 운영한다. 전주 2명, 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각 1명, 완주 진안 1명, 임실 순창 무주 장수 1명, 고창 부안 1명을 배정한다. 법률지원단은 교육 현장에서 분쟁이 발생한 경우 교원에게 법률상담을 제공한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경우 △교권활동 침해로 인한 분쟁사항 △그 밖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법률상담은 법률사무소에 직접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상담료는 도교육청에서 지원함에 따라 교원들이 별도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서거석 교육감은 “법률지원단 운영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 발생시 즉각적인 법률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 “도내 전체 학교에 대한 법률 상담이 가능하도록 내년부
전북도는 전북혈액원과 함께 4일 도민과 함께!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전라북도라는 주제로 ‘전라북도 도민 헌혈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도는 또한 이날부터 오는 10월 25일 ‘전북 도민의 날’까지 7천명을 목표로 헌혈릴레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중앙 회장,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선포식을 후원한 기업대표, 다회 헌혈자, 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도 및 14개 시군, 전북 소재 대학교, 기업체 등에 헌혈차량이 방문하여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전북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헌혈은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일이지만,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헌혈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반면에 수혈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에 따라 도민의 지속적인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도민 헌혈의 날’을 선포하고, 도 단위의 대대적인 헌혈릴레이를 추진하면서 헌혈로써 실천하는 생명나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