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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군산공항 교통편익 제고와 안정 운항 추진

○ 군산~제주 노선 일 3회 운항으로, 도민의 항공교통 불편 해소

○ 제·방빙시설 도입으로 동절기 강설 결항 억제

○ 항공 안전시설 및 조류충돌 예방활동 등 안전상태 양호

전북자치도는 5월 17일부터 군산~제주 노선 항공편을 하루 3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편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절기 국내 항공운송사업계획 인가에 따라 확정됐으며, 도민의 항공교통 편익을 높이고 군산공항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군산공항 운항 일정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루 2차례 운영되고 있다. 그간 감편 문제로 인해 도민 불편이 지속되어 왔고, 겨울철 강설로 인한 결항률도 높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산~제주 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요청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진에어가 하루 3회 노선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군산공항은 기존보다 활기를 띠게 된다.

 

특히 5월 17일부터는 새로운 시간대(군산→제주 오후 3시 30분, 제주→군산 오후 1시 55분)가 추가되면서 이용객의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도는 항공기 결항 문제 개선을 위해 동절기 강설 대비 제·방빙시설도 도입했다. 해당 시설은 2024년 겨울부터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결항 예정이던 12편을 정상 운항했다. 2023년보다 강설량이 많은 2024년 동절기에도 결항률을 낮추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운항 안정성 확보에 큰 의미가 있다.

 

도는 향후에도 제설 장비 보강, 제·방빙시설 운영 확대 등 강설 대응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도는 특히 겨울철 항공편 이용 증가에 대비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산공항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 중이다. 최근 항공사고 증가세에 대응해 전북자치도는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총 5차례에 걸쳐 공항 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로컬라이저 기초 구조, 방위각시설 등 안전요소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조류 충돌 예방활동도 미공군, 38전투비행전대, 한국공항공사 등 기관별 협업 체계 속에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군산공항은 방위각시설이 지면형태로 설치됐고, 안전구역 역시 권고기준 이상 확보돼 전국 공항 중 가장 양호한 시설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군산공항은 전북의 하늘길이자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더 많은 도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 운항과 시설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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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