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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확 달라진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 진안 운일암반일암

청정계곡·어린이 물놀이터·구름다리·볼더링 등 다채로운 피서 명소로 각광

 

 

 

 

진안군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운일암반일암에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운일암반일암을 찾은 피서객이 3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주말인 7월 26일~27일에는 5천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일암반일암은 ‘구름만이 오갈 수 있고, 햇빛이 반나절밖에 들지 않는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진안의 대표 계곡 관광지다. 기암괴석과 절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이기도 하다.

한때는 계곡 내 불법 평상 설치, 취사행위, 쓰레기 무단 투기, 텐트·카라반 장박 등으로 이용객 간 불편과 환경 훼손 문제가 잇따랐으나, 진안군은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계도, 제도 정비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건전한 피서지 문화를 정착시켰다.

올해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청정계곡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더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노적봉 인근에는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인 ‘구름아래 물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해 지난 7월 26일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명도봉과 명덕봉을 연결하는 길이 220m의 ‘구름다리’도 스릴 있는 체험 공간으로 인기다.

 

더불어 오토캠핑장, 글램핑, 카라반 등 숙박 인프라도 갖추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체류 관광을 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계곡 내 기암괴석을 맨손으로 오르는 볼더링(스포츠 클라이밍) 명소로도 알려지면서 전국의 볼더링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평택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서인석(41) 씨는 “깨끗한 계곡과 잘 정비된 편의시설, 안전한 물놀이장 덕분에 아이와 함께 마음껏 즐기고 간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매년 오고 싶을 만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정난경 진안군 관광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분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피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쾌적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운일암반일암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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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2차 기업인력 양성 TF 회의’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31일(목),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제2차 기업인력양성 TF 회의’를 열고, 도내 인력양성사업의 협업 강화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개최된 킥오프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한 기술인재 양성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부서별 인력양성사업의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산업별 맞춤형 인력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 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수요조사 실시를 각 부서에 요청하고, 디지털 전환 및 첨단산업 대응을 위한 AI·빅데이터·반도체·바이오헬스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계약학과 설치, 청년 일 경험 확대 등 인력양성과 취업연계 방안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도에서 추진 중인 총 52개 인력양성 사업의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아울러,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 수행기관 홈페이지,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등을 활용한 홍보 강화도 강조되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지역 인재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인력양성 TF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