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농악을 대표하는 진안중평굿보존회가 마이산 등을 부대로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거리극 공연 ‘마이산 놀이길 산울림’을 펼치며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11월까지 총 13회가 진행되며, 오는 7월 26일(일) 오전 11시 마이산 남부에서 5번째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진안의 무형문화재인 중평굿 시연을 중심으로, 이성계의 금척 설화와 마이산 전설을 엮은 창작 거리극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진안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공연 중에는 액운을 쫓는 전통 의례 ‘딸기’ 시연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승철 진안중평굿보존회 대표는 “거리극 축제를 통해 진안의 전통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전하고,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며 “청정 자연과 살아 있는 전통이 어우러지는 진안 마이산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진안중평굿보존회가 지난 3월 ‘2025 전북특별자치도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사업으로, 진안의 전통 예술을 거리극 형식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4일, 진안 생활 정보에 관심 있는 귀농귀촌인과 군민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진안생활’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좌를 개최했다. ‘슬기로운 진안생활’은 총 3회차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1차 강좌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중장년층을 위한 노후 생활 법률 지식을 전했으며, 진안군청 실무자가 귀촌 준비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행정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2차 강좌(8월 21일)에서는 농업인을 위한 법률 구조 사례와 공익형 직불제도에 대한 강의가, 3차 강좌(9월 25일)에서는 임업후계자가 직접 들려주는 임업 관련 정보와 행정 지원 현황이 다뤄질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법률 문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귀촌 준비에 필요한 행정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회차별로 상시 접수 중이다.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 063-433-0243)로도 가능하다. 교육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
진안군은 지난 19일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건강 쑥쑥, 안전 똑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 및 안전의식 향상을 목표로 영양교육과 소방안전교육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먼저, 아동들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와 피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즐거운 요리체험을 하면서 식재료의 중요성과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는 재난과 생활안전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실제 주택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실습하고, 암벽등반, 산악구조, 고공횡단 등 총 6종의 위기 탈출 체험을 통해 실제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를 대비한 대처 능력을 키웠다. 아이들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훈련에도 불구하고 무서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고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탈출해야 하는지를 배워서 정말 유익했다”며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진안군청 드림스타트팀 관계자는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의
진안군은 지난 19일 문예체육회관에서 다문화가족,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인디언쿠스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유공자 표창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정적인 지역 정착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진안읍 한예슬 씨와 진안읍 마에다 마이꼬 씨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치어리딩 공연, 전통놀이 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석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 그리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 기여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다문화가정은 이제 진안군의 소중한 구성원이자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웃”이라며“다양성이 존중받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군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동향면 체련공원 일원에서 시원한 여름과 함께하는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진안고원 수박축제는 고랭지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품질 진안 수박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진안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여름 농산물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과 깨끗한 물,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프리미엄 수박으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수박을 주제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가족단위 참여 행사가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은 농악대 길 터주기, 동향초 어린이 합창단의 특설공연으로 시작해 오전 11시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 이후 본 행사로 수박왕 시상, 수박 빨리 먹기, 수박 퀴즈, 생활문화예술인동호회 및 지역단체 공연 등이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노래자랑에는 유명가수들을 초청해서 한여름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둘째 날은 투호 등 5개 종목으로 체육경기를 진행하며, 신나는 예술버스, 평양예술단 및 각설이공연과 지역가수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
진안군청 역도선수단이 「2025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진안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 실업팀 소속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진안군청 소속 선수들이 다수 부문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남자 67kg급에 출전한 김요한 선수는 용상 부문에서 160kg을 들어 올려 1위를 차지했으며, 인상과 용상 합계 276kg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같은 대회 남자 81kg급에 출전한 최지호 선수는 인상 부문에서 144kg을 들어 올리며 2위에 입상했다. 이에 대해 전춘성 진안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값진 메달을 획득해 진안군의 명예를 드높인 역도선수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군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진안군청 역도선수단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훈련과 역량 강화로 우수 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진안군 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김학진)는 17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며,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체육활동, 장기자랑, 공동체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한 협동게임과 체험부스는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됐다. 진안군 꿈드래장애인협회 김학진 회장은 “이번 한마당 행사는 장애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꿈드래장애인협회는 진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7일 산약초타운에서 「제5기 진안군지역사회보장계획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 모니터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7개 실무분과 위원과 세부 사업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광주시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재형 사무국장을 초청해 모니터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과 중심의 지표개발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39개 세부 사업에 대한 상반기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무분과위원들 및 세부 사업 담당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5기 진안군지역사회보장계획은 2023년도부터 2026년도까지 4년간 추진되는 중장기 계획으로서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와 사업참여자가 함께하는 모니터링 기법을 도입해 추진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진안군과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계획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주민의 수요에 맞춘 실질적인 사회보장
진안군은 지난 2025년 7월 11일, 산약초타운 홍삼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소통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조직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돌아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의 힘과 대화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리더가 조직원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법, 갈등을 예방하고 조직의 동기부여를 이끄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숙현 강사(이앤유코칭 대표)는“소통은 단순한 말의 전달이 아니라, 공감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 형성의 핵심 요소”라며“조직 내 갈등 예방과 현업 문화 구축을 위해 간부공무원부터 변화와 성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실제 사례와 함께한 강의가 현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직원들과의 소통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소통문화 정착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진안군은 지난 7월 13일(일) 오전 11시, 마이산 남부 명려각 앞 부부시비 광장에서 ‘2025 바람굿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진안군이 주최하고 전라좌도 진안중평굿보존회(회장 이승철)가 주관했으며, 진안중평굿의 전통과 생명력을 되살리고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중평굿은 예로부터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공동체를 하나로 묶었던 본질과 생명력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이날도 그 본래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 마이산 자락을 울리는 굿판이 펼쳐졌다. 행사는 마당판 굿으로 시작해 흥을 돋웠다. 꽹과리, 징, 북, 장구가 어우러진 전라좌도의 장단 속에서 연희자들의 발놀림과 손짓이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이어진 기놀이와 개인 놀이에서는 각 악기의 특성을 살린 독무대가 펼쳐졌다. 높이 치켜든 농기(農旗)는 하늘을 가르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장엄한 장면을 연출했다. 관객 참여 프로그램인 전통 민속놀이 ‘딸기치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놀이는 액운을 쫓고 풍요를 기원하던 전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의 마지막은 연희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진‘대동한마당’이었다. 무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