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자녀들의 진로‧진학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바뀌는 교육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안읍 사통팔달센터에서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관내 학부모들에게 급변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에 걸쳐 진행된 학부모 아카데미에서는 입시 전문가가 참여해 입시 기본 용어 정리와 대학별 점수 산출 과정, 학생부 반영방식, 성적대 별 컨설팅 사례에 대해 다루며 수준 높은 입시 정보를 제공해 20여명의 참석 학부모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진안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군의 학생, 학부모들의 진로‧진학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11일부터 22일까지 청소년 수련관 3층에서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학습 코칭을 운영 중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진안군은 13일 등선교 삼거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보행자 작동신호기 개시에 따른 홍보를 위해 신호 준수 캠페인에 나섰다. 등선교 삼거리는 인근에 청소년 수련관이 있어 교통약자인 청소년의 보행이 활발하지만, 점멸 신호체계로 인한 과속과 운전자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가 지속되어 온 곳 이다. 이에 따라, 경찰서와 협의하여 보행자 작동신호기를 설치했지만, 인식하지 못하고 신호위반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아 차량 통행이 활발한 출근 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등선교 현장에서 직접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송형진 진안군 건설교통과장은 “보행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보행자 작동신호기가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작동 방식과 적색 신호로 바뀔 수 있음을 운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청소년과 모든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하길 바라는 마음에 직접 현장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군은 등선교 보행자 작동신호기가 단일 신호 주기로 보행자가 작동신호기의 작동 버튼을 누르면 즉시 적색 신호로 바뀌어 급정거를 유발할 수 있어 이 부분은 경찰서와 협의하여 개선안을 검토할
진안군은 13일 한의약 대사증후군 프로그램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대사증후군 관리 교실은 혈압, 당뇨 등 사전검사를 통해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높은 주민 20명을 선발, 8월부터 11월까지 총 11주간 운영됐으며 수료식은 결과지 분석 결과에 대한 설명과 참가자 소감 발표, 체형 검사 운동처방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기초검진, 유산소운동 및 식이교육, 비만관리 한방진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등 개인의 체질별 맞춤 한의약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총콜레스테롤 213mg에서 192mg로 9% 감소로 정상값을 유지할 수 있게 됐고, 대상자 평균 복부둘레가 87.1cm에서 84.9cm로 1.60cm 감소했고, 골격근량은 22.3kg에서 22.5kg로 2% 증해 근육량이 상승되는 등 전체적으로 개선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 모씨(60세)는 “프로그램에 만족하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져 생활 속에서 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 보건·영양교육 등 통
지난 1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진행된 「2024 체육발전유공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정부포상 전수식(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진안군 전민재 선수가 맹호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6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체육상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최고훈격인 청룡장(1등급)부터 기린장(5등급)까지 총 5개 훈장이 수여되고 있으며 이번에 전민재 선수가 수상한 맹호장은 2등급에 해당된다. 대한민국 장애인 육상을 대표하는 전민재 선수는 전북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에서 거주 중으로 여자 장애인 육상 종목의 전설적인 선수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0m 은메달을 비롯하여 2023년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100m와 200m 두 종목 은메달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으며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지난 달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도 여자 100m, 200m, 400m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해 여전히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장애인 육상 선수임을 증명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전민재 선수의 맹호장
지난 9일 진안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2024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풋살대회(주최·주관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진안군장애인체육회)」가 14개 팀, 150여 명이 참여하여 성료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진안군을 비롯하여 전주·정읍·완주·부안·임실·무주·장수 등 8개 시·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진안군을 찾아 화합하며 풋살경기를 진행하여 대회명처럼 함께 어울려서 대회가 진행되었다. 진안군장애인체육회장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진안군을 찾아주신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풋살 선수단분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진안군에서는 계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장애인 체육발전과 활동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안군은 오는 16일 토요일, 마이산 북부 농촌테마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미식가들의 시간, 별별 여행자 식당’ 요리경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안군과 진안군 관광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맛자랑 경연대회와 조리 시연 및 판매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지역업체 9개 팀이 참가해 청정 진안고원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차별화된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안고원 맛자랑 경연대회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식평가단 총 120명이 참가팀의 경연메뉴 모두를 시식하고 QR코드 접속 또는 평가지 작성을 통해 1위부터 3위까지를 선정해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식평가단 모집은 신청 개시 30분 만에 마감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 경연이 끝나면 각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경연메뉴 조리시연 및 인터뷰를 진행하며, 무대 아래 푸드카트에서는 별도로 마련한 먹거리가 판매될 예정이다. 그 밖에 과일 찹쌀떡, 카나페 등 음식 만들기 체험, 사진촬영 및 인화 서비스인 별별 사진관, 페이스페인팅, 그림그리기 및 나만의 기념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벼룩시장, 별별페스타 포토존도 상시 운영된다. 미식관광 테마에 맞는 무대공연으로는
진안YMCA의 주관으로, 전통적인 김장문화를 접목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안 로컬푸드 직매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에서 재배되는 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맛과 식감이 좋고, 속이 알차기로 유명하다. 올해는 폭염과 작황부진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들어 배추 가격이 폭등하였지만 절임배추 작목반을 운영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치보쌈축제는 우리집 김장담그기 체험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하여 현재 400여팀이 접수했으며, 축제장에서도 김치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김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쌈과 진안군 주조장에서 생산된 천원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김치담그기왕 선발대회 등 현장에서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고, 축제가 개최되는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김장재료로 사용되는 농특산물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김치보쌈축제에 오시는 관광객들이 김치를 담그며 추억을 만들고 즐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는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박순서)가 주관하는‘제29회 농업인의 날’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장, 전용태 전북자치도의원, 농협 진안군지부 변성섭 지부장과 농협장들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회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지역농업 발전에 위해 노력한 읍·면 우수회원 11명에게 군수 표창과 농업인단체 육성에 공로가 많은 4명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항당뇨 고춧잎차, 한돈, 가래떡, 홍삼차, 유제품 등의 농‧축산물 시식·시음 부스를 마련하여 행사 참여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더불어 금년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했던 농업기술 부분 시범사업 성과를 전시하여 농업인들과 함께 발전 방향 및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군농업인단체협의회 박순서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업은 식량안보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으로, 이상기후, 쌀값 및 병해충 문제, 고령화 등 어려운 현실에도 농업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헌신을 기리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날로, 1964년 농촌 계몽운동가 원홍
진안군 생태관광지역 협의체(위원장 전병식)는 지난 9일 진안읍 가림리 은천마을에서 제1회 바스락(樂) 음악회를 개최했다. 은천마을은 2016년 지오파크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지오숲 조성, 2022년 방문자센터 건립, 은천숲 정비 및 은천마을 경관디자인 사업 등 생태관광마을로 지정되어 2023년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생태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은천 생태관광마을로 지정한 이래 처음으로 개최되어 은천마을을 알릴 수 있는 초석이 된 점에 큰 의미가 담겨있다. 이에 마을 주민 및 방문객 등 150여명이 방문해 색소폰·오카리나·트럼펫 연주와 가을 시낭송 등 마을주민이 직접 공연을 펼쳐 기량을 뽐냈고, 월랑 버스커 공연팀이 함께 참가하여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전병식 위원장은 “이번 음악회로 참석한 모든분의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하여 은천 생태관광마을 알리고 많은 분이 찾는 생태관광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마령은빛문해반 10여 명의 학습자들은 8일 ‘전주부성 음식 투어’주제로 전주에 위치한 문화유산 현장 체험 학습에 나섰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마음 감추지 못하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일찍 교실에 모인 은빛문해반 학습자들은 전주 부성과 현장학습 안전에 대한 주의점을 듣고 전주로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전주 부성 내 음식 및 역사 유산 이야기를 활용한 자율활동형 추리 미션 9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의 옛 명소를 탐방하며 역사에 대해 듣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주 감영 관풍각에서 가야금 공연과 판소리 춘향가를 들으며 흥겨운 우리 가락에 빠져들었다. 최고령의 임순금 어르신은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남부 시장을 왔었는데 그때 보았던 풍남문을 90살이 되어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걷기 힘들지만 선생님들과 학우들과 함께해서 더욱 기억에 남을 것같다”고 말했다. 송금옥 마령면장은 “걸을 수 있을 때 많은 곳을 다니며 좋은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우는 학습자들에게 오래도록 건강하길 바란다”며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