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및 현장 중심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취업로드맵, 취업맞춤반, 취업멘토링 등 취업중점 과정을 개설·운영해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올해 선정된 학교는 △이리공업고(이차전지) △수소에너지고(수소에너지) △전주생명과학고(농생명) △전북베이커리고(베이커리) △전북펫고(반려동물) 등 전북글로컬특성화고 10개교와 미래역량강화사업 운영 학교 5개교 등 총 15개교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인 농생명산업, 수소산업, 이차전지 등과 연계한 신기술·신산업 분야 및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구성했다.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는 △직업계고 취업로드맵 중점 운영 △직무중심 취업맞춤반 운영 △현장실습취업 향상을 3대 중점 과제로 삼아 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학년별 진로설정 및 자기분석 △취업맞춤반 운영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 △취업컨설팅 및 멘토링 △일자리 발굴 및 매칭 등 졸업 후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26일 취업사관학교 선정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교육청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전문성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서는 사업 운영 지침을 안내하고 우수사례 공유, 네트워크 협의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특성화고 취업사관학교 운영은 학생 개개인의 취업역량을 극대화하는 체계적 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이라며 “기업과 학교가 함께 설계한 현장 중심 교육이 실질적인 취업은 물론 지역 산업현장에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