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북특별자치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이날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완주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대회는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체육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이뤄지고 있다.
대회는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체조·탁구·테니스·고리걸기·투호·제기차기·윷놀이 등 총 9개 종목이 진행됐고, 도내 만65세 이상 노인 약 2000명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종목별 경기결과 게이트볼 종합우승은 전주시가 탁구는 남원시가 각각 차지했다.
순창은 그라운드골프와 체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테니스는 군산시에게 돌아갔다.
고리걸기는 진안이 투호는 익산이 차지했고 제기차기와 윷놀이는 각각 전주와 무주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에게 주어지는 장수상에는 완주군 양복규(1933년생), 임실군 김귀례(여·1932년생) 어르신이 선정됐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림픽이 반드시 전북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장과 박정규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위원장, 윤정훈 의원, 유희태 완주군수 등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 대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