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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전북도,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 푸드테크·디지털산업·가명정보 3개 분야 빅데이터 분석 마무리

○ 데이터 기반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도움 기대

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담당공무원 및 사업수행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년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푸드테크 산업 △디지털 산업 △가명정보 활용 분야 등 최근 부각 되고 있는 신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총 5개월간 추진됐다.

 

먼저 푸드테크 산업 분석은 푸드테크 산업구조와 기술, 인구 특성, 재료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기술투자와 지역 맞춤전략 확보, 공급망 구축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분석 결과 전북은 푸드테크 특허 출원·등록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국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발효식품과 기능성 식품 개발 등 푸드테크 생태계 확장과 창업기업 육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디지털 산업 분석은 2022년까지의 도내 디지털 사업체 분석과 시군별 디지털 산업지수, 디지털 전환 기술 추세 등 빅데이터 분석으로 전북 디지털산업 육성전략에 필요한 현황 분석 목적으로 추진됐다.

 

분석 결과 2020년 전국 공통 디지털 사업체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전북은 그간 ICT 서비스업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매출 증가율이 높고, 2022년 사업체 수는 1,871개로 성장 가능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가명정보 활성화 분석은 도내 시군과 공공기관의 데이터 보유 현황과 가명정보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분석하여 2024년 11월에 개소한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분석 결과 국민연금, 농촌진흥청, 전기안전공사 등 도내 기관이 다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가명정보로 활용키 위해서는 개인정보 법령의 복잡한 규제와 사회적 인식 부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천 전북도 디지털산업과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전북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2017년부터 8년간 도 자체 수요조사에 따라 34개 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과제에 참여하는 우수부서에는 직무성과평가 가점을 부여하는 등 데이터 기반행정을 장려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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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특화형 소재·소자 반도체 산업 육성 간담회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에 집적된 소재·소자 중심의 반도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 도는 17일 백리향에서 동우화인캠, 한솔케미칼, KCC, 광전자, 오디텍, P&L세미, OCI 등 도내 핵심 반도체 소재 및 소자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를 전북 미래 신산업의 핵심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의 산업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의 수요와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전북테크노파크 이광헌 단장이 ‘전북형 반도체 산업 로드맵’을 소개하고, 전북대 임연호 교수가 ‘스마트센서 실증센터 구축 방안’을 제안하는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 기업들은 실증 장비 확보, 연구환경 개선, 지역 인재 양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상황 속에서 소재·소자 국산화의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전북에 실증 테스트베드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산·학·관 협력 기반을 강화해, 전북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