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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홍삼한방산업지구, ‘농생명산업지구’최종 지정...사업화 단계 돌입

 

진안군 ‘홍삼한방산업 진흥지구’가 지난 10일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로 최종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돌입했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농생명자원의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R&D) 기능을 집적화하고, 산업 전·후방 연계를 강화해 전북자치도 농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진안군 농생명산업지구(홍삼한방산업 진흥지구)는 진안IC 맞은편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내 진안읍 단양리 일원(7.3ha 규모)에 조성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31억 원을 투입해 4개 핵심 분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의 4개 주요 분야로 구성된다.

▲명품홍삼 유통·판매시설(160억원)

관내에 분산된 홍삼 판매장을 한 곳으로 집약하여, 총 25개소 판매장과 함께 전문음식점,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춘 오감 체험형 문화타운으로 조성된다.

▲K-홍삼 전시홍보체험관(80억원)

K-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시·홍보 뿐만 아니라 체험까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사업 구상 및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며, 향후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명품홍삼 가공·물류단지(86억원)

스마트 제조·가공시설과 저온저장시설 등 뮬류 중심 인프라로 구축되며, 인삼 전처리시설(APC), GMP 인증 홍삼가공시설, 자재물류창고 등이 포함된다. 기획 생산과 고품질 제품 다각화를 통해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가공 연구지원(5억원)

연구 및 기술개발을 통해 침체된 홍삼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뒷받침하고, 산업 전반에 혁신 역량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편, 2018년에 착수된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부지 조성사업이 올 연말 완료를 앞두고 있어, 2025년 착공해 2027년까지 주요 시설을 준공하고, 판매장 입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진안 IC와 집적화단지를 거쳐 마이산 북부를 연결하는 연계 도로가 2027년 완공되면, 마이산 관광객 유입과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은 진안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홍삼 산업의 집적화와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농생명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은 진안군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혁신 산업 중심형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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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첨단과학산단에 바이오기업 2곳 투자…108억 원 규모 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읍시와 함께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바이오 기업 2개사를 유치하며,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와 정읍시는 30일 정읍시청에서 ㈜바이오메이신과 ㈜지아이와 총 10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정읍 첨단과학산단 내 약 2,500평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총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 부지는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법인세 감면(5년 100%+2년 50%), 투자보조금 최대 10%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세제 및 재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바이오메이신은 잔디에서 추출한 ‘메이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53억 원을 투자해 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아이는 무기산화물 복합체인 ‘지아이온’을 기반으로 한 항균‧탈취 기능성 첨가제를 생산하며, 55억 원을 투자해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올해 안에 토지 매입을 마치고 내년 2~3월 중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