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은 지난 10월 31일 오전 10시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고을 홀에서 제35대 전북경찰청장으로 임명된 임병숙 치안감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병숙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라북도의 치안책임자로 첫발을 내딛게 되어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각자기 맡은 악기에 충실해야 하는 것처럼 전북경찰도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도민중심 인권존중과 자신의 업무에 정통한 선진프로 경찰이 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화목한 직장분위기는 업무능률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으로 출근하면 기분 좋은 경찰청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며, 만날 때보다는 헤어질 때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고 주문하였다.
임병숙 전북청장은 198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직하여 서울청 관악·서초·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은평·양천경찰서 형사과장, 경기북부청 가평경찰서장, 서울청 여청과장, 광진경찰서장, 국가수사본부 수사인권담당관, 인청청 수사심사담당관, 광주청 수사부장 등 주요보직을 거쳐 이날 제35대 전북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