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김병철)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게릴라성 폭우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 철저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요즘 기상이변으로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려 하천과 계곡물이 순식간에 불어나 고립되거나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매년 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
진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4시경 마령면 동천교 하천에서 다리를 건너던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구조 하였지만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호우시 행동 요령으로는 ▲개울가, 하천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이나 침수 위험지역 접근금지 ▲물이 불어난 계곡·허리 이상 오는 계곡물은 건너지 않기 ▲야영 등 물놀이 전 기상 상황 미리 파악 ▲산사태 위험지역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 등이다.
진안소방서는 관내 침수 취약지역의 예방․순찰과 풍수해 장비를 사전점검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김병철 진안소방서장은 “집중호우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하길 부탁드린다”며 “즉각적인 출동대비 태세를 유지해 진안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