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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제일고' 창업중점학교 선정..학생 창업팀 사업자등록

 

남원제일고등학교는 다양한 창업활동을 통해 2023년도 전라북도교육청 창업중점학교로 선정됐다.

 

남원제일고 목공예학과 학생창업팀은 천연옻칠제품을 생산해 프리마켓과 다양한 기관에 판매 활동을 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목재문화진흥회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전주대학교 창업꿈나무지원사업에 2팀이 선정돼 사업지원금과 해외연수 특전도 받았다.

 

올해는 전라북도 창업중점학교로서의 발전된 변모를 갖추고 체계화된 창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에 있다.

 

실제 남원제일고 목공예과 이현석(17) 학생은 ‘옻칠하는나무꾼’, 진수향(18) 학생은 ‘희나리 옻칠공방’을 기업명으로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혼이깃든공예’ 이덕경 대표와 협약체결을 맺어 유통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청소년 창업가로 꿈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정린 도위원은 목공예과 학생들을 위해 교육청에 건의해 목기제작에 필요한 교구 구입을 추진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전북본부, 사업협동조합 채정묵 전북협의회장 등 많은 기관에서 관심과 후원을 하고 있고, 박강용 남원옻칠공예관 관장을 비롯하여 전문인의 기술지원과 협업을 통한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남원제일고 창업팀에서 생산한 제품은 지난 5월 춘향제 프리마켓에서 인기가 높았으며, 수익금은 제작한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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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법 특례로 ‘어업잠수사’ 활용 수산자원 포획 전국최초 시범시행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어업잠수사’를 활용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포획·채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수년간 제기해온 현장 수요를 제도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북특별법’에 따른 특례 적용을 통해 실현된 사례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군산‧부안 해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며, 어업잠수사를 투입해 새로운 포획 방식의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있다. 정착성 수산동물인 해삼, 전복 등은 바닥이나 암반에 붙어 있어 채취를 위해 잠수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수산업법상 포획은 해녀(나잠)나 잠수기 어선을 통해서만 가능해 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차 비용이 과도한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지속돼 왔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해양수산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스킨스쿠버를 활용한 시험어업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전북특별법」 제87조(수산종자산업 및 수산업 육성 특례)에 어업잠수사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2024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시험어업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여 도지사 승인만으로도 시험어업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