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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군, 과학기술 활용.. 식단 영양 불균형 해결사업 추진

- 지역 농식품의 과학적 검증으로 맞춤형 건강식단 제공

 

진안군은 고령인구 주민 식단 영양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활용 주민 공감 지역 문제 해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마을 주민 간의 소통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창출하려는 부처 협업 사업으로 추진되며 지역문제 발굴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연구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해당 사업 추진에 있어서 군 인구 구성에 있어 65세 이상 인구가 79.64%에 달하고 있으며 해당 세대의 식단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맞춤형 건강식단을 개발 공급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사업공모에 신청해 올해 선정됐으며 진안읍 하가막마을에서 생산되는 ‘율무’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식단을 개발했다.

율무는 단백질함량이 높은 곡물로 100g 기준 15g이상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영양식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외에도 칼슘, 철분, 인,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당뇨개선, 다이어트, 항암, 혈관건강 및 각종 성인병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과학적 검증을 통해 영양소 분석과 인체 영향을 분석해 고령 연령대에 맞는 식단으로 율무쌀, 율무새싹, 율무차, 율무죽 등을 개발했다.

더불어 지난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20회에 걸쳐 율무를 활용한 건강 치유식단 공급에 따른 마을 주민의 신체 변화를 건강검진을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할 계획으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이번 식단이 농촌 지역 고령층의 만성기저질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추진됨에 따라 그동안 제평가 받지 못한 지역 농산물의 영양효과가 입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결과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나아가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건강식당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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