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때이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해 9월 말까지 폭염119구급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진안군 지역 특성상 농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야회 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환자 발생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진안소방서는 폭염 대응장비를 갖춘 119구급대를 운영 중이며 구급차 부재시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펌뷸런스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해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9구급대와 펌블런스에는 폭염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와 얼음팩, 체온계와 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 세척용),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물스프레이,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 9종을 갖춰 온열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정 방호구조팀장은 “고온 환경에 노출돼 열사병, 열탈진 등이 발생한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와 초기상황에 대한 정보제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군민분들께서 119로 신고하시면 구급차 도착 전 응급처치와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인 초기대처로 인명피해 최소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