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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춘우장학재단 제24회 장학금 지급 및 증서 수여식

- ‘99년 설립 이래 24회에 걸쳐 340명에 2억4천2백9십만원 지급

- 장학기금 5억 돌파로 장학사업 확대

 

 

1999년 장학기금 2억원으로 설립한 춘우장학재단은 지난 2011년 서울에 한국알콜산업 주식회사 지창수 회장이 3억원을 쾌척함으로써 장학기금이 5억원으로 늘어나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4월 13일 11시 진안군 주천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본 재단의 문경모 이사장과 각 학교장, 임원 및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대학교 4학년 김대웅 학생을 포함한 대학생 4명과 관내 고등학생 10명 등 총 14명에게 장학증서와 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은 진안군 출신 대학생으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모범학생을 재단이사장과 진안교육지원청을 통하여 각 학교장 추천을 받아 2023년도 제 24회 춘우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대학생은 100만원씩,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씩을 지급하여 90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본 재단설립 이래 24회에 걸쳐 340명에게 2억4천2백9십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본 재단을 운영하는 문경모 이사장은 "오늘의 장학금은 제 어머님(양삼순)께서 지금으로부터 24년 전 평소 근검절약 하시어 이룩한 사재를 서울에서 치과 분야의 원로이신 아버님(고 문홍조 박사)의 뜻을 받을어 2억원을 기탁하여 어머님께서 낳고 자란 고향 주천에 장학재단을 설립하였다"고 설명하고 "두 분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라며 인사했다.

 

또한 "지난 2011년 10월에는 본 재단 초대이사를 지낸바 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하시고 고등고시 행정학과 합격 후 재무부와 경제기획원 서울지방 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한국 알콜산업 주식회사 지창수 회장(이사장 외숙)께서 본재단에 3억원 쾌척해 감사하다"고 인사하였다.

 

"오늘 장학금을 받으시는 학생여러분들은 우리고장 진안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세대 주역으로서 역량있는 바른 인재로 성장해달라며 본 재단은 이사장인 저를 포함해서 임원진 모두는 지혜를 모아 이 고장의 미래인재를 키워내는 숭고한 사명감으로 본 장학재단을 건실하게 운영하여 인재양성과 이 고장 청소년들의 배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방원 이사는 축사를 통해 "본 장학재단을 고향인 주천에 설립하여 고향의 인재를 양성하고 계시는 양삼순 사모님과 문경모 이사장과 3억원을 쾌척하신 지창수 회장님께도 감사드리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님께 축하를 보내고 재단에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인사하고 "이 고장의 영재로서 성장하여 앞으로 우리나라를 위하여 지역의 큰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 재단 고방원 이사는 학생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강의 자료를 직접 작성, 전통 예절의 의미에 대해서 20여 분간 특강시간을 가졌다.

 

장학금을 기탁한 양삼순 여사는 1892년 이조말 마지막 성균관 진사에 급제한 양봉래 진사의 7남 4녀중 4녀로 이 고장의 명문 전주여고를 거쳐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서울과 전주에서 폭넓은 사회 활동을 전개해왔고, 치과의사였던 문홍조 박사와 결혼하여 5남매를 낳아 차녀만 국가공무원으로 봉사케 하고 4남매를 모두 의사로 성장시켜 오래 전부터 고향 진안에 궂은일과 어려운 일을 마다 않고 앞장서 선행을 베풀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주천면에 게이트볼장 설치비와 주경장학회에 각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초중고등학교에 피아노를 기증하는가 하면 예비군 중대본부, 고등학교부지 조성비와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노인들에게도 보이지 않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왔으며 본인의 모교인 이화여대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2007년도 주천 면민의날에는 주천면민이 주는 애향장을 수여받고 2009년에는 진안 군민의날에 역시 군민의장 애향장을 수여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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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건물이 자립공간으로… 전북도, 자활사업장 전국 첫 시도
전북자치도가 방치된 국유건물을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전국 첫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장 활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활기업과 자활사업단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전북형 자활정책의 일환이다. 국유재산을 대부 받아 리모델링을 거쳐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전국 최초로 전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전주·익산·임실 등 5개 지역에 위치한 유휴 국유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전주 금암1파출소 건물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입주해 1층에는 자활생산품 판매점을, 2층에는 디저트 개발과 케이터링 공간을 조성한다. 익산 영등치안센터는 ‘다온팜스사업단’이 입주해 호두과자 판매와 도시락 제조를 진행하며, 임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은 문구·팬시 용품을 판매하는 ‘알파 임실점(늘해랑)’으로 활용된다. 이어 군산 흥남치안센터는 ‘카페보네 군산점’으로, 남원 동충치안센터는 ‘베이커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