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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용담면 황산마을 수몰민들, 제1회 전국모임 행사 가져

 

용담댐 조성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진 진안군 용담면 황산마을 수몰민들이 제1회 전국모임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용담면민과 실향민 총200여명과 전춘성 진안군수, 육완문 행정복지국장, 최형진 미래하이텍 대표 및 실향민 모임 최평국 회장이 참석했다.

 

황산마을은 2001년 용담댐 완공으로 수몰된 마을로 월계리 동남쪽에 있는 50여호 이상 되는 마을이었다. 마을 동쪽 밭에 있는 온통 붉은색을 뽐내는 고운 황토를 보고 ‘황산(黃山)’이라는 마을 이름이 황토에서 유래됐다는 주민들의 옛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용담댐 건설로 물에 잠기기 전 옛 황산마을 전경 사진으로 추억을 되살리며, 주민들이 장만한 음식을 나누며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수몰민 모임에서 어려운 가정을 위하여 써달라고 모금액 200만원의 성금을 용담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기도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봄 기운이 완연한 지금 황산리 수몰민과 면민이 그리운 고향을 추억하며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여 실향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행사가 지속돼 따뜻한 고향을 잊지 않도록 진안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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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