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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 산서면 오성리 봉화, 전라북도기념물 지정 예고

 

장수군 산서면 오성리 산1-2번지 정상부에 자리한 오성리 봉화가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장수군 오성리 봉화는 전라북도 문화재 위원회 지정 검토 심의를 통과해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으며, 한 달 정도의 지정 예고기간 동안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장수 오성리 봉화는 돌을 쌓아 올린 석축형 봉화로 평면의 형태가 방형(네모반듯한 모양)으로 긴 쪽이 8m 내외, 짧은 쪽이 6m 내외, 높이는 3m 정도의 규모이다.

 

장수군 일원에 자리한 봉화 중 그 외형이 가장 잘 보존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봉화가 자리한 곳에서 북쪽으로 50m 지점에 봉화꾼(봉화군)이 주거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과 불씨 보관장소가 함께 확인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불씨 보관장소에서는 석영(차돌)이 뭉쳐져 발견됐는데 이는 불을 피우기 위해 최소 3.5km 밖에서 가져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오성리 봉화는 장수군 산서분지와 대성고원을 관방(국경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탁월한 지리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삼국시대 가야 토기 편과 영남지역 가야유적에서 확인되는 기와 편 들이 출토돼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장수군은 가야사 조사 정비를 통해 가야문화유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삼봉리고분군을 시작으로 동촌리고분군, 영취산봉화, 대적골 철 생산유적지, 침령산성, 삼고리고분, 오성리봉화 등을 군 향토문화유산 및 전라북도 기념물, 국가 사적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희성 부군수는 “오성리 봉화가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 검토 심의를 통과하는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쁘다”며 “가야사를 비롯한 지역의 고대문화가 훨훨 타오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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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