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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국내최초‘GMP기반 농축산용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 구축

▶농식품부 공모 선정…22년부터 3년간 국비 50억, 지방비 50억 투자

▶국내 최초 농축산용미생물제품 GMP 인증기관 탄생

▶농축산용미생물 인증제품 생산으로 해외수출 강화

▶펫푸드 및 친환경농산물 수요증가에 따른 선제적 시장 대응

 

 

전북도에 국내 최초 GMP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전북도는 농식품부가 공모한 『GMP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GMP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은 2022년부터 3년간, 총 100억 원(국비50억)이 투입되며, 정읍에 소재한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 구축된다.

* (재)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을 투입하여 `14년 공모사업선정, `15.7월 준공, 1센터, 3팀 22명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설립목적은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의 종합적 육성지원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컨트럴타워 역할 수행중(정읍시 첨단과학로 241)

*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제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 식품·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기본조건으로서의 우수식품·의약품의 제조·관리의 기준

시설은 올해 실시설계와 더불어 2024년까지 3년 동안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연면적 891㎡ 규모로 구축된다. GMP급 미생물 배양장비, 정제·농축장비, 건조·제형장비 등도 갖춘다.

 

GMP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은 반려동물의 펫푸드부터 비료, 작물보호제 등 농축산용미생물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서 보증한다.

 

2018년 기준 글로벌 농축산용 미생물제품 시장규모는 26조 원이다. 국내는 약 3,000억 원(‘18년 기준), 연평균 시장 증가율은 13%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증가로 더욱 증가세가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미국(`85)을 비롯한 EU(`04), 일본(`15) 등 선진국들은 우수 제조관리기준(GMP)을 도입해 사료부터 농축산용 미생물 전반에 대해 적용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달리 농축산용 미생물 우수제조관리기준(GMP) 관련 법률이 없고,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에 대한 인증이 어려워 업체들의 해외 수출에 큰 장애가 되어 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설이 구축되면 관련 업체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미생물 제품화, 생물농약·펫사료 유산균 생산과 시제품 제작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와 더불어 관련 업계 활성화도 기대된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친환경 농산물 수요증대, 반려동물 증가 등으로 미생물산업의 시장규모는 커지고 있는 반면, 산업화 기반은 열악한 상황이었다”라며,“이제 시설이 구축되면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해외 수출 장애가 제거되는 것은 물론, 전라북도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는 아시아 그린바이오 허브 구축 일환인 미생물클러스터 산업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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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북은행과 함께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1,000대 보급
손목 위 작은 기기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큰 안심이 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에서 전북은행이 배회감지기 1,000대 보급을 위해 총 3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백종일 전북은행장, 오현권 부행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한규 사무처장이 참석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전북은행은 2023년 400대(1억1,800만 원), 2024년 625대(2억 원)를 기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배회감지기 보급을 후원하며 도내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누적 기탁량은 2,000여 대 이상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직접 구매·배포 및 사후관리를 맡아 실종 위험이 있는 도내 치매 어르신과 인지저하자들에게 순차 지원될 예정이며, 올해는 스마트태그를 추가 도입해 요양시설 및 발달장애인 시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는 GPS 기능이 탑재돼 보호자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가족들의 불안감을 덜어준다. 아울러, 도는 실종노인 예방과 조기 귀가를 돕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13,019건) △지문·사진·보호자 연락처를 경찰청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