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021년산 공공비축미(벼) 계획물량을 전량 매입했다.
전북도는 산물벼 14,630톤, 친환경벼 291톤, 건조벼 56,375톤 등 계획물량 71,296톤을 전량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전북도는 출수기 장마 영향으로 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별도로 피해 벼 매입을 농식품부에 건의했고, 희망 수매물량 211톤을 전량 매입했다.
지난 28일 최종 확정한 공공비축미 매입가격 1등기준(40kg, 조곡)은 전년보다 840원(1.1% 하락) 낮은 7만 4300원, 피해벼 A등급(30kg, 조곡)은 2,400원(5.6%상승) 높은 4만 2860원으로 나타났다.
공공비축미 수매가격은 올해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21만 4138원(80kg 기준)을 40kg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 (수확기 전국평균 산지쌀값(214,138/80kg)-가공임(7,746원)) x 40kg/80kg x 72%
또한,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이 결정됨에 따라 중간정산금(3만원은 매입 당일 지급)을 제외한 추가 지급금은 지역농협에서 농가별로 12월 31일까지 개인 통장에 지급한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매입대금이 올해 병충해 등 심각한 피해로 큰 상심에 빠진 벼 재배 농가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