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번암면 체육회는 연말을 맞아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번암면 대론마을 김정곤씨에게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종섭 체육회장은 “지난 8월 25일 원인미상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김정곤씨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연말을 맞이해 회원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론마을 김정곤씨는 “이웃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드리며,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번암면 단독주택에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이곳에 살던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집이 모두 전소해 2,5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