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주천면 이옥순 면장이 24일 주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퇴임식을 하고 34년 7개월간 걸어온 공직생활을 마치며 동료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면 기관사회단체장, 이장, 함께해온 동료 직원과 가족 등이 참석하여 퇴임하는 이옥순 면장에 공로패와 기념품 등을 전달하며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1991년 초임발령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옥순 면장은 2021년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여성가족과장, 상전면장을 역임한 후 2024년 고향인 주천면장으로 부임했다.
이옥순 면장은 그동안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면서 “오랜 시간 함께 동고동락해 온 동료, 주민 여러분과 항상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준 가족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비록 공직을 마감하지만 앞으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