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계남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제1회 계남면 민속놀이 어울림 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민속놀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사라져가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개최힌 민속놀이 한마당 대회는 계남면 29개 마을 중 23개 마을이 출전해 윷놀이 대회를 펼쳤으며, 하늘소마을이 우승을, 기산마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출전팀 중 최고령팀(평균 87세)인 사곡마을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한주 계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당초 백중날 진행하려던 행사를 관내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11월로 연기해 개최하게 됐다”며 “대회가 윷놀이만으로 축소돼 아쉬움이 큰 만큼 내년부터는 예정대로 백중날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응수 계남면장은 “민속놀이 어울림 한마당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모이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돼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