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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 계남면, 왜군에게 희롱당하자 자결-해주오씨 추모식

 

 

제22회 해주오씨 제례봉행 추모식이 4일 신응수 계남면장 및 해주오씨 종친, 계남 향약 및 여성유도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 계남면 고정마을 수열비에서 봉행됐다.

 

해주오씨 수열비제전위원회(위원장 양종엽), 계남면 여성유도회(회장 김순이)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례봉향에서는 조해순씨가 초헌관을, 정순임씨가 아헌관을, 최남순씨가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양사순의 아내였던 오씨 부인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군으로부터 희롱 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열녀로, 나라에서 오씨부인의 기상을 기리기 위해 비를 세우고 마을의 이름도 수열이라 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해주오씨 수열비는 지방문화재 자료 40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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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법 특례로 ‘어업잠수사’ 활용 수산자원 포획 전국최초 시범시행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어업잠수사’를 활용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포획·채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수년간 제기해온 현장 수요를 제도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북특별법’에 따른 특례 적용을 통해 실현된 사례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군산‧부안 해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며, 어업잠수사를 투입해 새로운 포획 방식의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있다. 정착성 수산동물인 해삼, 전복 등은 바닥이나 암반에 붙어 있어 채취를 위해 잠수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수산업법상 포획은 해녀(나잠)나 잠수기 어선을 통해서만 가능해 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차 비용이 과도한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지속돼 왔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해양수산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스킨스쿠버를 활용한 시험어업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전북특별법」 제87조(수산종자산업 및 수산업 육성 특례)에 어업잠수사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2024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시험어업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여 도지사 승인만으로도 시험어업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