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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군, 호남의병장 전해산 장군 추모제

 

호남의병장 전해산 장군 제111주기 추모 제례봉행이 14일 장수군 번암면 전해산 기념관에서 기관단체장과 유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번암면 유도회(회장 장병완)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서는 초헌관에 이희성 장수부군수, 아헌관에 김용문 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윤성병 번암면장 순으로 제례를 거행했다.

 

장수군 번암면 대론리 원촌마을에서 성장한 전해산 의병장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로 국권이 약탈당한 뒤 1908년 500여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장수·남원·순창·장성·담양·광주 등 9개 지역에서 70여회의 전투를 치르며 크고 작은 전공을 세웠다.

 

또한 고종 황제의 밀조를 받고 의병장에 추대됐으며,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에 추서되기도 했다.

 

이에 장수군은 전해산 의병장의 애국충정을 추모하기 위해 유해가 안치된 음력 9월 9일 매년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장병완 번암면 유도회장은 “외세에 대항해 국가와 민족을 지킨 전해산 의병장의 숭고한 애국충정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며 “오늘 추모제가 호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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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법 특례로 ‘어업잠수사’ 활용 수산자원 포획 전국최초 시범시행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어업잠수사’를 활용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포획·채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수년간 제기해온 현장 수요를 제도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북특별법’에 따른 특례 적용을 통해 실현된 사례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군산‧부안 해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며, 어업잠수사를 투입해 새로운 포획 방식의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있다. 정착성 수산동물인 해삼, 전복 등은 바닥이나 암반에 붙어 있어 채취를 위해 잠수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수산업법상 포획은 해녀(나잠)나 잠수기 어선을 통해서만 가능해 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차 비용이 과도한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지속돼 왔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해양수산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스킨스쿠버를 활용한 시험어업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전북특별법」 제87조(수산종자산업 및 수산업 육성 특례)에 어업잠수사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2024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시험어업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여 도지사 승인만으로도 시험어업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