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향교(전교 이한석)와 용담향교(전교 이부용)는 지난 9일 각각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지역 내 헌관 및 제관, 유림 100여명이 함께 모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례는 전통에 따라 초헌관의 전레폐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유학의 이념과 성현의 가르침을 되짚어보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용담향교 초헌관으로 참여한 전춘성 진안군수는 “석전대제가 유교 전통을 계승하며 공동체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우리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담향교는 도문화재자료 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진안군은 3월 10일부터 4일간 제조·유통단계의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표시제도 준수여부 확인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관련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식품위생법」 제18조에 따른 안전성 심사 결과 식품용으로 승인된 유전자변형농산물인 대두, 옥수수, 면화, 카놀라, 사탕무, 알팔파를 원재료로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을 사용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로 주로 대두를 활용해 두부류와 된장, 메주를 취급하는 업체이다. 점검은 주로 표시 대상 원료 사용하는 경우 ▲표시 적정여부 ▲구분유통증명서, 정부증명서 등 증명자료 구비 여부 ▲비유전자변형식품, 무유전자변형식품, GMO-Free, Non-GMO 등 강조표시 및 유사표시 적정성 여부 확인을 중점에 두고 운영한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동일한 위반행위로 2회 이상 반복하여 위반하는 경우 특별관리 대상 업소로 지정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식품 영업자는 성분, 원산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소비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명확히 표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진안군의 식품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지난 7일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 중 임산부 및 영유아 19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철과일 케이크 만들기’실습으로 진행했다.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키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유기농 딸기와 생크림 등의 식재료를 직접 만지고 맛보며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접 만든 딸기케이크를 집으로 가져가도록 하여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 등 영양관리와 쌀, 감자, 달걀 등 보충식품 패키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80%이하 임신·출산부·만 66개월 미만 영유아로 빈혈·저체중·영양섭취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이며, 보건소 모자보건실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진안군청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임산부·영유아의 식생활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인 진안군은 지난 6일 군청 상황실에서 평생학습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 11명과 진안군 평생학습 강사와의 네트워크를 위한 상반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상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강사 계약과 더불어 2025년 변화된 진안군 평생학습관 운영지침을 안내하고, 강사들에게 프로그램 운영사항을 공유했다. 올해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어울마당 평생학습 행사와 관련해서 다양한 지역환류사업에 강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했고, 특히 군 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석한 수강생들과 같이 발표회, 전시회,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사들의 중요한 역할에 강조를 하였다. 또한 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전북시민대학 진안캠퍼스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는 ‘나도 강사다’에 대해 상세히 알리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과의 협업으로 올해도 풍성한 평생학습을 강화할 생각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 기회 제공 및 교육의 질적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소상공인 자금지원을 위한 “2025년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전북신용보증재단 한종관 이사장과 NH농협은행 변성섭 진안군지부장, 전북은행 전상익 부행장이 참석했다. 진안군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이란 진안군과 NH농협은행, 전북은행 출연금을 재원으로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전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하고 관내 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융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진안군은 NH농협은행, 전북은행과 함께 총 6억원을 출연해 총 75억원 규모의 대출을 3월 10일부터 실행하기로 했다. 진안군은 대출 기간 5년간 연 3% 이자를 지원한다. 지난 7일 기준 대출금리는 연 4.9%(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로 군이 이자를 3% 지원해주면 고객 부담금리는 연 1.9%수준이다. 작년에 이어 시행되는 이 사업은 전북자치도 내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여 도내 타 시군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이에 작년 기준 353개 업체에 132억원의 대출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진안군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인 소상공인으로, 업체
진안군은 「2025년 진안군 자주찾는 민원업무 안내책자」를 제작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포했다. 군에 따르면 매년 부서별 종합민원 안내책자를 작성해 군민들이 민원 업무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해 왔다. 하지만 종합민원안내책자가 각 부서의 업무와 신청 서식 등을 담고 있어 1,000쪽이 넘는 방대한 양으로 제작돼 민원인이 쉽게 검색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는 군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업무에 대한 안내와 함께 담당 팀의 연락처를 표시해 더욱 쉽고 빠르게 민원업무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책자(요약본, 130쪽)도 함께 제작했다. 김사흠 민원봉사과장은 “이 안내책자를 활용하여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민원인 입장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민원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진안군 자주찾는 민원업무 안내 책자」는 진안군 홈페이지(www.jinan.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안군(군수 전춘성)이 3월 11일부터 여성농업인에 대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검진을 진행한다. 진안군은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농식품부 기본 검진 항목 외에 초음파와 CT 촬영을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총 300명이며 모집 인원을 충족할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검진에 소요되는 비용 36만원은 여성농업인의 자부담 없이 국비와 군비로 전액 지원한다. 검진 대상자는 진안군에 거주하는 1955년 1월 1일부터 197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51~70세) 여성 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로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업경영주, 공동경영주 및 경영주 외 농업 종사자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농업경영체 확인서를 지참해 방문 신청하거나, 지정 의료기관인‘진안의료원’에 직접 예약 후 방문해 검진받을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검진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으로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난 3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21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각종 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 부스에 참여하려는 열기가 축제장을 가득 채웠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출발! 고로쇠 숲 탐험대>, <고로쇠 고추장 만들기>, <고로쇠 고원길 걷기>는 축제장의 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많은 방문객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첫 추진한 <고로쇠 고추장 만들기> 현장 접수가 순식간에 마감돼 큰 인기를 누렸다. 그 밖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으로 축제장을 가득 채워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또한 현장 판매로 준비된 고로쇠물이 전량 판매됐으며, 확대 운영한 간식류 운영 부스도 관광객으로 붐비며 매출액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관광객은 “운일암반일암을 걸으며 마신 고로쇠는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을 싹 녹여주는 그 어떤 물보다 상쾌한 꿀맛이었다”라며 “봄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 너무 행복했고, 내년 축제에 다시 방문하고
지난 8일 진안군 산약초타운에서는 전주기전대학교 산림치유과 개강식이 열렸다. 진안군과 전주기전대학은 2023년 12월 산림치유과 위탁교육 업무협을 맺고 2024년 20명, 2025년 18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수강생들은 산림치유전문 실무중심 교육과정 2년 수료 후 학사학위가 수여되고 동시에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 전문가 취득 자격이 부여된다. 진안군은 산림휴양 환경이 잘 갖추고 있어 산림치유·교육전문가의 체계적 양성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마음을 치유하는 산림복지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군청 최건호 산림과장은 “진안군에는 운장산국립자연휴양림, 데미샘도립자연휴양림, 전북산림환경연구소 등이 있으며, 올해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어 산림치유과 전문가 양성이 지역 산림치유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안군 상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면장 김영기, 위원장 박종석)는 7일 관내 홀몸 어르신 등을 비롯해 30세대를 대상으로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를 위해 협의체 회원들은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제육볶음, 고추볶음, 무나박김치 등 반찬 3종을 손수 만들었다. 또한 완성된 반찬을 직접 대상 세대를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친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진안읍에 소재한 음식점인 뚱딴지(사장 조정익)에서 우거지 해장국 20개를 제일순대(사장 조두환)에서 순대국 10개를 후원해줘 더욱 풍성한 반찬 나눔 행사가 됐다. 김영기 위원장(상전면장)은 “지사협 회원님들이 관내 불편하고 어려운 세대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주심에 감사”하며 “행정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석 위원장은 “이번 반찬 행사를 시작으로 4월, 10월 짜장면 나눔과 7월 삼계탕 나눔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