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제주 흑우’ 암소 30여 마리를 9월까지 약 4개월간 한라산 중산간 해발 500~800미터 초지 55헥타르에서 방목한다고 밝혔다. ‘제주 흑우’는 털이 검은 한우 품종으로, 기원전부터 제주 지역에서 사육해 온 우리 고유의 재래 가축이다. 조선왕조실록, 탐라순력도, 탐라기년 등 여러 고문헌에는 제향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높다. 한우, 칡소, 교잡우와는 구별되는 독자적 혈통을 보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방목으로 제주 흑우의 건강 증진, 질병 예방,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연구 결과, 방목을 했을 때 축사 사육 대비 에너지 소비가 15~50%가량 증가했고, 소의 근골격계 건강과 전반적인 활력이 높아졌다. 또한, 채식 시간도 약 6시간 더 길어져 하루에 약 60~70kg의 신선한 풀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70~80%의 수분을 함유한 생초는 전해질 균형, 체온 조절, 영양소 운반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한다. 생초 건물량의 50~70%를 차지하는 탄수화물과 10~25%의 단백질,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은 별도의 배합사료 없이도 충분한 영양 공급원이다
진안군의회가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0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본회의 의안 상정에 앞서 이명진, 이루라, 김명갑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무국외연수 제도 개선 제안‘, ‘진안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제언‘ 및 ‘진안군 산림보호와 재난 대응을 위한 임도의 확충과 개선 촉구‘ 에 대하여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16일과 17일 양일간 상임위원회를 열고 ‘진안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27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며, 1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고, 19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동창옥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산이 계획된 목적에 맞게 사용되었는지, 또한 추가경정예산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길 바란다” 며 “군민들의 삶이 편안하고, 진안군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 고 당부했다.
장수군은 지난 13일 번암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제4회 세대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선율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번암지역아동센터 주최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수군생활문화동호회, 번암면 주민자치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행사가 5년 만에 다시 열리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유치부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로 구성된 ‘파랑새합창단’, 70대에서 90대까지 어르신이 모여 선율을 이루는 ‘메아리합창단’, 5060대 음악 애호가 모임인 ‘색소폰동호회’, 4060대 여성들로 구성된 ‘줌마댄스’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세대의 개성과 열정을 선보이며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전했다. 여기에 오카리나 연주와 방송댄스 공연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고 여름밤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김영순 번암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이 공연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고 세대가 하나 되어 함께 웃고 감동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정성껏 무대를 준비해 주신 모든 합창단과 동호회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번 음악회처럼 세대와 지역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지급채권 보유 체납자’ 특별관리 제도를 도입해, 10억1천만 원 규모의 지방정부지급채권을 압류하고, 336명을 통해 2억2천만 원을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정부지급채권’이란 공사대금, 용역비, 보조금 등 지방정부가 개인이나 사업체에 지급하는 채권으로, 체납자가 이를 보유한 경우 압류 대상이 된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4월 17일부터 1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급채권 보유 여부를 조사하고, 653명의 체납자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본격적인 징수 활동에 나섰다. 조사 결과 체납자 중에는 지방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수령 하는 버스운송사업체, 시설비를 지급받는 종합건설업체 등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는 이들에 대해 채권 압류예고 후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미이행 시 즉시 압류 및 추심 조치를 취했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경제적 여력이 있음에도 납세를 회피하는 고의적 체납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가택수색, 매출채권·금융재산 추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체납을 뿌리 뽑고, 성실납세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상반기 체납지방세 일제정리 운영계획의 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와 인텔의 업무협약 사업인 ‘인텔® SFI 마스터 코치 양성 프로그램’ 운영 교육청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텔과 디지털기반 교육혁신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동시에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교육 전환을 주도하는 민관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인텔® SFI(Skills for Innovation)는 디지털 기기 및 디지털 도구 기반 수업 혁신에 관심있는 교육청을 대상으로 인텔의 수업 혁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스터 코치를 양성해 우수 수업사례 개발과 수업 혁신 프로그램을 확산한다. 이를 통해 교사의 디지털기반 수업 설계 역량 신장과 디지털기반 수업혁신 사례 발굴 및 확산에 한층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인텔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기반 수업혁신 마스터 교사 양성과정 연수’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기반 수업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3~14일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1차 연수를 진행했고, 8월 중 2차 연수를 통해 디지털기반 수업혁신 마스터 교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2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더메이호텔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와 함께 ‘2025년 초록우산 아이리더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내 아동 인재들의 꿈과 재능 성장을 위한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기업 및 단체 후원자, 아이리더로 선정된 아동과 가족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하며 아이들의 시작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또한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도내 아동의 성장을 함께 응원하고 있는 지역 후원자들의 따뜻한 나눔이 빛을 발했다. ‘아이리더’는 학업,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이어가기 힘든 아동을 발굴해, 체계적인 후원과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전북지역 아이리더로는 총 45명이 선발되었으며, 체육 분야 25명, 예술 분야 14명, 학업 분야 5명, 자율 분야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에게는 총 2억 8천만 원 규모의 후원금이 지원되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소방차량의 원활한 접근과 신속한 소방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소화전, 비상소화장치함 등 소방용수시설 및 관련 소방시설로부터 5미터 이내에 불법으로 주차하거나 정차한 차량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단속은 각 지역 소방서와 시군 지자체가 협력해 진행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도내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로 총 221건, 1,374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32조는 소방용수시설 주변 5미터 이내에 차량을 주차하거나 잠시 정차하는 행위까지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불법 주정차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골든타임 확보에 치명적인 장애가 되는 중대한 법 위반”이라며 “도민의 작은 배려와 자발적인 협조가 곧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는 인식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도내에서 뎅기열 양성이 확인됨에 따라 해외여행 시 모기물림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4일 태국 여행 후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인 뎅기열 의심환자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뎅기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뎅기열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데 주로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된다고 알려져있다. 뎅기열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대증치료를 하며, 치사율은 약 5%(현재까지 국내 사망자 없음)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모기 서식지 및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고, 동남아 여행 및 활발한 무역활동을 통해 뎅기열의 국내유입 가능성 또한 증가하고 있어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의료기관을 통해 해외여행력이 있는 원인불명의 발열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를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치쿤구니야열과 같은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확진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해외유입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확인진단을 통해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진안군 성수면은 지난 14일 ‘성남시 호남을 사랑하는 모임’회원 44명이 방문해 지역주민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졌다고 밝혔다. 참여 회원들은 고향인 성수면에서 발효식품 체험 및 마이산 등반 등 체험, 문화탐방에 감탄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고향 방문을 넘어,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특히, 회원들은 먼저 성수면을 방문해 면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면에서 가공생산한 된장 구입하는 등 고향에 대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성수면 체육회에서 준비한 포동마을 두부, 막걸리 등 성수면의 풍부한 매력을 경험한 회원들은 행복한 기억을 가슴에 안고 귀경길에 올랐다. 정순석 성수면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성수면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회원 사이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졌다”고 전했다. 강신오 체육회장은 “회원들의 고향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성수면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41회 진안 정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6월 14일, 정천체련공원에서 1,000여 명의 면민과 향우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 의회 의장 및 의원, 전용태 도의원, 재경·재전향우회원, 각급 기관사회 단체 및 면민들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화합을 다졌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밝은 얼굴로 자리를 지켰으며, 행사 내내 따뜻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면민의 장과 각종 패가 전달됐다. 안한길(공익장), 이순재(효행장), 최혁열(애향장), 이정단(장수상), 안한표(산업장)씨에게 면민의 장이 수여됐다. 전 체육회장 정교관씨는 공로패가, 또한 전 정천면장 박동현과 직원 송재호, 체련공원 신축 기여에 전 서영득 체육시설팀장 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고 지역발전과 면민화합의 공로로 박노규, 조정숙 씨에게는 안호영 국회의원의 표창이 전달됐다.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과 지역 학생들의 젬베 공연이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으며, 마지막 순서인 면민 노래자랑은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행사의 대미를 장
진안군 정천면 ‘정천경로당’이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에 선정되어 지난 16일 모범경로당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는 경로당의 기능혁신 유도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회계관리, 회원관리, 프로그램 참여도 등을 평가해 모범경로당을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모범경로당 선정은 전국 6만 8000여개소 경로당 중 진안군 정천경로당을 포함하여 전북에서 4개소, 전국에서 69개소가 선정됐다. 이날 정천경로당에서 열린 현판식은 구동수 대한노인회 진안군지회장, 정천면 안순용 분회장, 고흥석 정천경로당 노인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흥석 정천경로당 노인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화합과 단결을 통해 적극적으로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꾸준히 달려온 결과이며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솔선수범해 모범경로당이라는 명칭에 어울리는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안군(군수 전춘성)은“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에 매우 중요한 시설인 만큼 앞으로도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개최된 진안·무주 전라고 동문체육대회 행사에서 진안 동문들과 무주 동문들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백만원을 서로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번 기부는 지역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상호기부를 추진하게 됐다. 진안군 이성용 동문회장은 “세월이 흘러도 모교의 정신은 변함없이 동문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양 지역의 공동 발전과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로의 고향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실질적인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만큼, 앞으로도 동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무주군 김진국 동문회장은 “선후배간에 정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동문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진안·무주 전라고 동문 체육대회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추진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두 지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호영 국회의원,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도 방문해 동문들의 체육대회를
진안군이 2025년 6월 1기분 자동차세 11,567건, 11억4,300만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부과하고, 납부 독려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이번 자동차세 부과 대상은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진안군에 등록된 자동차, 이륜차, 건설기계 등이다. 단, 1월 또는 3월에 연세액을 일시 납부한 차량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 등록 및 이전‧말소 등 변동 사항이 있는 차량은 일할 계산 방식으로 부과되며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은 6월에 전액 부과된다. 납부 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 방문, 전용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위택스, 인터넷 지로, ARS(☎142211)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전자고지 및 자동이체 신청 시 최대 6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전자고지 신청 시에는 종이 고지서가 발송되지 않으므로 이메일 또는 간편 결제 앱 등을 통해 고지 내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3% 가산세가 부과되니 다양한 납부방법을 활용하여 기한 내 꼭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군과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2025년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이어걷기 행사가 지난 6월 14일, 14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이고서’는 진안고원길 14개 구간(총 210km)을 매주 토요일마다 나누어 걷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행사 시작 이래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해 지역 안팎의 이목을 끌었다. 첫 주차인 3월 15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90여 명이 참여했으며, 3월 22일 둘째 주차에는 역대 최다인 250여 명이 함께 걸으며 진안고원의 매력을 만끽했다. 14주간의 전체 누적 참여 인원은 2,000여 명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시나브로 치유’를 테마로 진행 중인 진안고원길 이어걷기는 올해도 △작은 판소리 음악회 △자연 속 음악 명상 △숲속 요가 △역사문화 해설 등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과 함께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주차 일정은 진안고원길 제14구간인 진안천 물길에서 진행됐다. 상전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진안만남쉼터까지 걷는 코스였으며, 완주한 참가자들은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에 모여 지난 14주간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진안군이 지역 특성과 행정구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행정구역별 맞춤형 종합지도 제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전북자치도–진안군–LX–읍·면 담당자 및 마을 이장 등 다자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에 군은 앞서 지난 13일 산약초타운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읍·면 담당자들과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초조사도면을 배부하고, 향후 일정과 협조 사항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부된 기초조사도면에는 현재의 행정구역 경계, 주요 시설물 등이 표시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협조사항은 ▲ 경계 변동 여부 확인(마을 이장 확인 및 변동 시 동의서 제출) ▲ 지도에 추가 수록할 정보 및 개선사항 의견 수렴 ▲ 지도 설치 장소 재확인 등이다. 앞으로의 일정은 7월 말까지 기초조사도면에 대한 각 읍·면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반영해 최종 도면을 확정, 10월 이내로 액자 제작 및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진안군은 이번 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정보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지역 발전의 토대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