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시행하고 있는 '농작업 대행사업'과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바쁜 영농철 효자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작업 대행사업은 일손 부족과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트랙터, 자주형베일러 등 12종 48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해 사료작물 수확 작업을 비롯한 벼 수확, 사료작물 수확(옥수수, 수단그라스, 볏짚), 하우스 정지 등 농업 현장의 필수 작업들을 대행하고 있다. 배진수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농업기계팀장은 “지난해에는 총 361농가(154ha)가 이용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181농가(45ha)가 이용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는 사료작물 벼 수확 등을 지원하는 만큼 무주군 지역 내에 주소지를 두거나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꼭 받으실 수 있도록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해 농업기계 효율화로 농가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와 함께 승용 예취기, 농용굴삭기 등 영농철 필수 농업기계 임대 사업도 추진한다. 무주 본소(상시 운영)와 무풍·안성 분소(토요일 운영, 일요일 휴무)에 보유하고 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18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의 운영 내실화와 전문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30일 전남 장성 일원에서 개최했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심리·정서적 회복과 함께 학습 지속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워크숍은 각 위탁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대안적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위탁교육기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 개발 및 발굴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후 환경 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대안교육 프로그램 체험,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분임토의 등이었다. 특히 워크숍을 통해 기관에서 적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학생의 삶과 연결된 맞춤형 대안교육 모델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삶을 지지하고 회복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기관이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층 신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하계 휴가철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도내 전 지역 교육행정기관 및 공사립 학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특별점검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7개반 22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 지역 간 교차 점검 등을 진행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 태세, 복무·보안관리·공직자 정치적 중립 위반행위 등이다.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갑질 근절 등의 교육 여부와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제도 이행 실태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공직기강 해이 또는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직복무관리 소홀, 출장업무수행 부적정, 문서관리 소홀, 휴대용 저장매체 관리 소홀 등 2024~2025년 공직기강 점검 주요 적발 사례를 안내해 부적절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 이홍열 감사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해이를 예방하는 점검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며 “점검을 통해 드러난 공직자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 책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 집중 대면 진학상담’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시 집중 대면 진학상담’은 전주 진로·진학센터에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후 4시~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6개 교육지원청에서는 오는 8월 30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학상담을 운영한다. 상담 장소는 △전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1·2층 △군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익산교육지원청 3층 진로진학상담실 △정읍교육지원층 2층 회의실 △남원교육지원청 1층 대입지원실 △김제교육지원청 3층 진로체험센터이다.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진학상담 전문교사 50여 명이 상담에 참여해 학생부 분석, 수시 지원 전략, 대학별 전형 분석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학생부, 모의평가 성적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 등 수시 전형 지원과 관련된 개인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8월 1일부터 전북 진로진학 누리집(https://www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한국어교육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리는 ‘어린이 여름캠프 및 한국어교원 연수’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월 교육부 ‘2025년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에 선정, 한국어를 매개로 한 다양한 국제교류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캠프는 시애틀 한국교육원이 주관하고 전북교육청이 협력해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벨뷰의 뉴포트 하이츠 초등학교(Newport Heights Elementary School)와 시애틀 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캠프에는 시애틀 지역 초등학교 희망 학생 및 한글학교 교원이 참여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세계 각국 학생들과의 소통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무주 태권도진흥재단 파견 지도자가 태권도 기본자세와 품새, 발차기 등을 지도하며 한국의 국기를 소개하고, 국립무형유산원 협력 강사가 북청사자놀음을 통해 전통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알린다. 전북교육청 소속 교사들은 한지공예 및 매듭 만들기 수업을 통해 직접 작품을 만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30일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문화·기술 외교로 국외 출장 중에도 도 재난부서에 긴급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직접 재난 대응 지휘에 나서 도정의 총력 태세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새벽 2시 50분경, 캐나다 출장 중 전북도 재난부서에 “며칠간 계속된 폭염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각오로 총력 대응” 발언을 언급하며, 도와 시군 차원의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관계부서와 14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건강관리 ▲야외 근로자 안전대책 ▲가축 피해 예방 ▲온열질환 예방 홍보 강화 등 전반적인 폭염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29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153명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57명으로 가장 많고,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자(27명), 농업인(21명)
전북특별자치도가 ‘제21대 대통령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전북의 핵심 전략과제를 반영하기 위해 도정 전 조직과 역량을 총동원한 전략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단순 건의 수준을 넘어, 중앙정부의 정책 설계 초기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5월, 김관영 도지사 직속으로 ‘국정과제 대응 TF’를 신속히 구성했다. TF는 노홍석 행정부지사를 총괄로 하여 실국별 전략과제를 전면 재정비하고, 각 과제의 정책 당위성과 효과성을 구조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단순한 자료 제출에서 벗어나 정책논리 정비, 부처 실무자와의 사전 조율, 국정기획위원회 핵심 인사 대상 전략건의로 이어지는 ‘3단계 대응체계’를 수립했다. 6월 말부터는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 도정 지휘부가 전면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 박홍근·이춘석·홍창남 국정기획위 분과장, 윤준병 국회의원 등 핵심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전북 전략과제의 필요성과 효과를 집중 설득했다.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진도 거의 매일 서울을 오가며 관계 부처 및 국정기획
전북자치도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년 한국-캐나다 과학기술대회’(CKC 2025)에 참석해 미래 신산업 분야 글로벌 기술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과학기술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출장은 전북자치도를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ECO융합섬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10여 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전북자치도 글로벌 R&D 협력 추진단’을 구성해 추진됐다. CKC 2025(Canada-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캐나다 과학기술 교류 행사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항공우주, 청정에너지, 양자기술,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과 캐나다 과학기술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해 글로벌 과제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했다. 전북자치도는 28일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The Association of Korean-Canadi
무주군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덕유산국립공원을 찾는 손님들을 위한 ‘공연&전시’를 마련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번 덕유산국립공원 전시는 지난 21일부터 탐방안내소에서 진행 중으로 8월 4일까지는 ‘그림이 있는 풍경’ 회원들의 ‘유화’작품과 ‘바늘여행’ 회원들의 ‘자수’등의 작품 52점이 전시된다. 8월 4일부터 18일까지는 ‘허브새들’의 아로마 작품과 ‘린넨돌’ 회원들의 인형 작품 45점을 관람할 수 있으며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는 ‘글노리캘리그라피’ 회원들의 캘리그라피 작품, 그리고 생활가구 DIY작품 등 60점이 전시된다. 공연은 지난 26일 현장에서 청년 음악 덕유산 팀, 오카리나. 소리샘, 민요팀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2일에는 ‘숟가락 난타팀’과 ‘반딧불 플롯 앙상블’, ‘여우 소리’, ‘색소폰 동호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양상모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장은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무주로 걸음하고 있는 방문객들의 더 즐겁고 특별한 여행을 위해 무주군생활문화동호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무주의 자연으로 들고 나시는 길에 다양한 작품들도 감상하시고
진안의 대표적 피서지 운일암반일암에 사람이 없다고 한다. 이유는 캠핑장이 없고 관리인의 '하지마라'는 일방적인 제지 때문이라고. 계곡으로 내려 갈 때면 어김없이 제지당하고 캠핑을 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운일암반일암을 찾은 백모씨는 진안군청 소통의 장에 글을 올리고 막무가내식 '하지마라' 보다는 '무엇을 도와줄까요'로 반기는 방식으로 정책이 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안군 관계자는 "무턱대고 제지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 계곡 접근을 막고 있으며 캠핑장은 지정된 곳 외에는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씨는 아쉬운 마음이 담긴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7월26일 토요일 우리나라 온도가 38도까지 오른다. 그런데 심각한 건 지난 몇일 동안도 폭염으로 무더웠고 힘들었는데 7뭘말, 8월 더 뜨거울 거라는 예보가 있다. 도로가 한적하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모두 더위를 피해 산 바다 계곡을 찾아 떠났다.가족과 친구와 연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바다에서 계곡에서 캠핑을 하며 행복한 여가를 즐긴다.그런데 우리 진안은 사람들이 찿아오지 않았다. 진안군 전체 80퍼센트가 산림지역이고 유명한 계곡이 많다. 울창한 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