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 특례 시행에 속도를 내며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9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2025년 3분기 전북특별법 특례실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특례별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전북특별법에는 131개 조문에 걸쳐 75개의 특례 사업화 과제가 포함돼 있다. 현재 59개 특례가 시행 중이며, 나머지 16개는 시행 준비 단계에 있다. 도는 3분기 동안 정책 인프라 구축부터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 구체적인 사업 실행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특례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 지구·특구 지정으로 지역 발전 기반 마련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전북특별법에 따른 특례 중 지구·특구 지정을 통해 경제산업지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총 14건의 지구·특구 특례 중 4개소* 지정이 완료됐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남원, 진안, 고창 등 3개 시군을 농생명산업지구로 지정하면서 특화산업 집적화와 함께 농지전용 허가권이 도지사에게 이양돼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새만금고용특구, 농생명산업지구(남원 ECO 스마트팜, 진안 홍삼한방,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1심 취소 판결로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에 적신호가 켜졌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돼 중앙정부와 전북이 함께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이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새만금 개발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 29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국제공항의 필요성은 현재 군산공항의 구조적 한계에서 출발한다. 군산공항은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활주로를 공용하고 있어 미군 훈련으로 인한 잦은 결항과 연착이 발생하고, 하루 왕복 5편이라는 운항편수 제한으로 도민들의 항공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국제선 취항이 안보상 이유로 불허되면서 전북 도민들은 동남아·중국·일본 등 출국 시 인천공항까지 3~4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공항이 부재한 전북은 사실상 항공교통 측면에서 '도서벽지' 수준의 소외를 겪고 있는 셈이다. 이는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관점에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우리나라는 일본(인구 2.4배, 공항 95개)에 비해 공항 인프라(국내 15개)가 크게 부족하다. 지방 항공교통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새만금 개발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무주장수지사(지사장 김은정)는 지난 25일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내 무주군노인대학에서 알기 쉬운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홍보를 실시했다. 현장에 참석한 노인대학 어르신들은 건강보험제도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대하여 적극적인 호응으로 관심을 보였다. 고령인구 비율이 39%를 차지하고 있는 무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대학 어르신들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제공서비스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돌봄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인력인 요양보호사의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함에 적극 공감했다. 또한, 무주군민의 질병예방 및 건강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국가건강검진(암검진)제도 안내를 통해 수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무주장수지사 무주운영센터는 노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품격 높은 장기요양보험의 실현으로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하는 자연특별시 무주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장기요양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진안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재예방 및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재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버스터미널 및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은 진안홍삼축제 현장에서도 홍보 활동을 펼쳐 보다 폭넓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주요 내용은 ▲추석 명절 화재 예방수칙 준수 당부 ▲화재 시 올바른 대피요령 안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독려 ▲기름 화재 시 K급 소화기 사용 등이다. 진안소방서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군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화재 예방 분위기를 확산시켜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장수군 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현원, 민간위원장 조규덕)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관내 8개 마을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염색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보다 단정하고 환한 모습으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마을 경로당과 회관을 찾아가 맞춤형 염색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에는 협의체 민간위원 3명과 공공위원 2명이 조를 이뤄 참여했으며, 각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정성을 다해 염색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미용 봉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보듬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의미를 더했다. 조규덕 민간위원장은 “이번 봉사는 단순한 염색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정성의 표현이다”며 “명절을 앞두고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단정히 가꾸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현원 면장은 “위원들이 마을까지 직접 찾아가 손수 염색을 해드리는 모습에서 이웃을 위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장수군 장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장호·임재성)는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말 요양소에서 고독사 위험자를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소풍마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계면이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 ‘한 끼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 끼 동행 프로젝트는 고독사 위험자와 협의체 위원이 짝을 이루어 함께 식사하며 사회적 단절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말 쓰다듬기, 빗질하기, 먹이주기, 산책하기 등 다양한 교감 활동을 통해 동물과 교류하며 정서적 위안을 얻었다. 이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고독사 위험 해소에 필요한 사회적 연결망의 소중함을 체감했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 웃음을 되찾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독사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장호 면장은 “말 매개 치료와 식사를 통해 대상자들이 활력을 되찾고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
장수군은 장수군 한우협회(지부장 이상식)가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시가 약 197만 원 상당의 한우 불고기용 51kg를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한우는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되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명절 음식을 선물할 예정이다. 장수군한우협회는 매년 명절과 연말마다 지역사회에 이웃돕기 성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나눔 문화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축산농가가 군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장수군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이 큰 시기에 마련된 이번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식 장수군한우협회 지부장은 “지역에서 정성껏 키운 장수한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군민과 함께하는 장수군한우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추석을 맞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신 장수군한우협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품은
장수군은 이정우 부군수가 국가사적인 침령산성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발굴조사 자문회의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의 총 5억원 규모 국가유산보수정비사업 지원을 받아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수행했으며, 산성 내 하단부에 위치한 집수정 2기와 내성벽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삼국시대는 물론 통일신라와 후삼국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확인되어, 당시의 정치·문화적 상황과 교류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3호 집수시설에서는 ‘거칠산군(居漆山郡)에 가는 실 8섬’이라는 내용의 목간이 출토됐다. 거칠산군은 현재 부산광역시 동래구 일대로, 과거 고대사회에 장수군과 부산 지역 간의 교류가 있었음을 밝히는 중요한 1차 사료가 확인되었다. 장수 침령산성은 지난 2023년 8월 31일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삼국시대 전북 동부지역의 역사성과 가야·백제·신라의 역학 관계를 밝히는 핵심 유적으로 손꼽힌다. 또한 성벽 축조 방식과 집수시설의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적 가치를 지닌 역사 현장으로, 후백제와 통일신라의 고유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 이정우 부군수
장수군은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며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00M(112명), 100K(134명), 38K-P(680명), 38K-J(635명), 20K(402명) 등 총 5개 코스에 1,963명의 선수가 참가해 장수의 청정 산악 지형을 누비며 기량을 겨뤘다. 코스별 우승자는 △100M 조계훈 선수(30시간25분23초), 이하늘 선수(38시간12분49초) △100K 임정현 선수(15시간08분16초), 김연운 선수(19시간14분20초) △38K-P 심재덕 선수(4시간31분01초), 윤현정 선수(5시간31분01초) △38K-J 이형모 선수(4시간33분27초), 이현주 선수(5시간57분44초) △20K 이규호 선수(2시간24분58초), 신기해 선수(2시간37분44초)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100마일 코스(170.8km)는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팔공산, 봉화산, 장수덕유산 서봉, 침령산성, 장안산 등을 거치는 국내 최장 거리 코스로, 총 112명이 출전해 43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트레일레이스 역사상 최초의 1
장수군 시민사회단체연대(상임대표 최영호)는 지난 9월 26일(금) 오후 3시 30분, 장수군민회관에서 ‘농촌 기본소득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대안을 모색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농어촌기본소득운동 전국연합 이재욱 상임대표가 맡아 “농촌 소멸을 막는 확실한 대안! 농촌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상임대표는 농촌 기본소득의 개념과 필요성, 정책 도입 효과와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장수군은 그동안 군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경험을 쌓아온 지역으로,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장수군이 시범사업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군민, 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연에 이어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장수군 유치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삶을 지키고 장수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