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첫 주 동안 총 1,150,590건, 1,151억 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규모 1,627억 원 중 71%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청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609,2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선불카드 333,257건, 지역사랑상품권 208,107건 순이다. 소비쿠폰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약 6주간 진행된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오프라인은 주민센터 및 카드사 제휴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시·군별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가맹점 점검과 중고거래 플랫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쿠폰을 현금화하거나 중고거래에 재판매할 경우 지원금 환수와 함께 정부 보조금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소비쿠폰 가맹점이 아닌 매장에서 단말기를 빌려 결제하는 ‘위장가맹점’으로 적발될 경우,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된다. 위장가맹점 신고 시에는 포상금 10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정부와 카드사, 상품권 운영사는 소비쿠폰 관련 URL, 배너 링크, 앱 푸쉬
전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에서 반려동물 동반 '오수의견 국민여가 캠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심민 임실군수, 도·군의원, 반려동물 가족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캠핑장 조성은 민선8기 김관영 도지사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반려동물 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전북자치도는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오수반려누리’와 ‘오수의견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반려가족에게는 새로운 여가 문화를, 지역에는 관광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오수의견 국민여가 캠핑장’은 약 9,000㎡ 부지에 조성됐으며, 오토캠핑 데크 22면과 카라반 사이트를 포함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샤워실, 위생관리 시설 등 반려 가족을 위한 맞춤형 편의시설을 갖췄다. 캠핑장 인근에 함께 조성된 ‘오수반려누리’는 반려동물 교육·체험 공간으로, 반려 행동 교정, 미용교육, 반려문화 교육장, 전시실, 펫 목욕탕, 펫카페(10월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수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앞당기기 위해 인도의 대표 에너지기업과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은 전북 수소산업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는 29일 도내 수소전문기업 ㈜아헤스와 함께 인도의 주요 에너지기업인 GH2 Solar, KPI Green Hydrogen & Ammoni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아헤스 이중희 대표, GH2 Solar의 아누라그 자인(Anurag Jain) 대표, KPI Green Hydrogen & Ammonia의 로비 라자세카람(Robbi Rajasekharam) 사장, KP Group의 모이눌(Moinul) 사장&전임이사 등 양측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와 참여 기업들은 ▲수전해 설비 기술 교류 ▲그린수소 분야 공동사업 추진 ▲인도 현지 시장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MOU는 전북 수소산업이 단순한 지역 산업을 넘어 글로벌 차원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헤스는 알칼라인 수전해 스택 전문기업으로, 지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29일 전주시 효자5동 주민센터와 완주군 구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원 접수 및 처리 상황을 살피고, 직원·주민 의견을 들었다. 이날 점검에서는 화재 사고 이후 마련된 임시 대응책과 복구 체계의 작동 여부, 민원인의 불편 사항, 업무 처리 과정에서 직원들이 겪는 애로사항 등을 면밀히 살폈다. 단순한 서비스 운영 상태뿐 아니라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까지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 정부24, 무인발급기 등 주요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서 발급, 전입신고 등 일상적인 민원서비스는 대부분 정상 운영 중이다. 주민센터에서는 큰 혼란 없이 차분하게 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며, 민원인들의 특별한 불만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각 시군 주민센터의 민원서비스 운영 실태를 세밀히 점검하고, 유사한 돌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 체계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 의견을 반영한 민원서비스 개선과 함께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
진안군귀농귀촌종합센터(이하 센터)는 9월 8일부터 9월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 2025년 귀농촌 청년캠프 ‘꿀벌활동단 2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꿀벌활동단’은 예비 귀농·귀촌 청년들이 자원활동 조직을 꾸려 농촌사회 참여 역량을 키우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7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진안군 역사·문화·생태 탐방 ▲청년 농장 체험 및 농촌 일손 돕기 ▲청년 정책 및 귀농귀촌 정책 ▲지역 아동센터 연계 봉사 ▲청년 단체와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통놀이와 생활체육, 생태 숲 탐방, 청년 창업기업 탐방 등 현장 중심의 체험을 통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주민과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올여름 수해 피해를 입은 성수면 가수마을을 방문해 옥외 벤치를 만들어주는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센터 담당자는 “참가한 청년들이 짧은 기간이지만 진안에서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 과정이 이들에게는 귀농·귀촌을 향한 자신감으로,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정호의 절경을 배경으로 탐방객들과 함께 걷는 ‘2025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Festival in 임실 – 옥정호 천리길 행복 걷기’ 행사가 27일 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임실군이 후원하고, 임실군 체육회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외 탐방객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총 6km 코스를 따라 걸으며 임실의 역사와 자연을 몸소 체험했다. 코스는 양대박 장군 운암 전승지를 출발해 붕어섬 길과 출렁다리를 지나 붕어섬 생태공원에 이르고,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매표소로 돌아오는 순환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출렁다리 위에서 펼쳐진 옥정호의 탁 트인 풍광은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가을 절정기에 열린 이번 걷기 행사는 옥정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화려한 꽃밭이 어우러진 붕어섬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우석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도 참여해 전북의 아름다운 길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가 추진 중인 ‘전북 삼천리길’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천리길은 도내 기존 길을
무주군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1마을 1담당’ 등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안부 및 물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무주군 공무원들은 담당 마을의 무의탁 독거 어르신과 사회복지생활(이용 시설), 가정 위탁 세대, 저소득 독거 어르신 등을 찾아 생활 불편 사항 등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명절 이웃돕기 결연창구 등도 개설·운영하는 등 지역 내 기관·단체, 주민들이 동참하는 이웃돕기 분위기를 조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국민기초수급자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은 1,941세대, 위문 대상 사회복지 시설(생활, 이용, 지역아동센터, 경로당)은 290곳에 이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나눔과 돌봄 실천에 앞장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연휴에는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군민과 귀성객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위해 종합상황실(1상황실, 7개 반 28명 1일 / 10. 3. ~9. 운영)을 꾸리는 등 분야별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재해·재
제34회 무주군 설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27일 설천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설천면체육회(회장 최낙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설천면 발전과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출향인들의 애향심을 고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안호영 국회의원과 윤정훈 도의원, 김철호 무주군재경향우회 회장과 박지용 설천재경향우회 부회장 등 출향인, 그리고 설천면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인근 지역인 충북 영동군 용화면 지역의 주민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풍물놀이와 밴드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기념식과 명랑경기(판 뒤집기, 훌라후프 등), 공연(초대가수 김지현, 라인댄스, 태권도시범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전상호 씨(내북마을)가 설천면민의 장 산업근로장을, 최완철 씨(보안마을)와 김문배 씨(하평마을)가 향토공익장을 이현의 씨(삼공마을)가 효행 선행장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김일환 씨(배방마을)와 양봉자 씨(하평마을), 하남수 씨(내양마을), 박미자 씨(삼공마을), 신범하 씨(월현마을), 이미선 씨(하평마을)는 무주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박원용 씨(내양마을)와 박
새만금국제공항이 최근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된 가운데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 전국 23개 사업 중 유독 새만금국제공항만 지연 위기에 처하면서 전북 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6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19년 1월 정부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총 23개 사업, 24조 1,000억 원 규모로 추진됐다. 이 가운데 일부 R&D 및 인프라 사업은 주요 성과가 나타나거나 단계별 준공이 이루어졌으며, 11개는 공사 진행 중이고, 나머지 사업도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성과가 나타나거나 단계별 준공이 이루어진 사업은 ▲국도 위험구간 정비 ▲전북 상용차 산업혁신(R&D)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등 5개다. 공사 진행 중인 사업은 ▲평택-오송 복복선화 ▲도봉산-포천선 ▲영종-신도 평화도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남 서남해안 관광도로 ▲경북 동해선 전철화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제주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전남 수산식품수출단 등 11개다. 행정절차 중인 사업으로는 ▲새만금국제공항 ▲강원 제2경춘 국도 ▲충남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5 진안홍삼축제’가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안 마이산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새로운 설레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선선한 가을 내음을 가득 담은 마이산을 배경으로, 진안홍삼의 우수성과 건강한 매력을 널리 알리며 3일 내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 <홍삼 달임액 시음과 홍삼 가공품 체험>, <홍삼깍두기 蔘蔘페스타>, <힐링 족욕 체험 프로그램>, <유아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일부 먹거리 부스와 프리미엄 체험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민, 청소년, 청년 기획단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형 프로그램은 관람객들로부터 “진안만의 따뜻하고 활기찬 축제”라는 평가를 받으며, 진안홍삼축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올해 홍삼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교류하며, 진안홍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진안이 다시 찾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