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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도내 중등교사 수능형 문항 개발 역량 키운다

28~30일까지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 전문가 연수… 실전형 출제 역량 강화

EBS 집필진 등 최고 전문가 강사진 참여, 연수 결과물은‘올라’앱 통해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중등 교사의 수능형 문항 개발 역량을 키워 수능 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학력 신장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8~30일까지 국립군산대학교에서 ‘2025년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 전문가 양성 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이 연수는 교사의 수능형 문항 개발 능력을 심화하고, 전국 단위 평가에 대한 학교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2박 3일 합숙형 연수로 운영함으로써 연수의 밀도와 실효성을 대폭 높이고자 했다.

 

연수는 4개 영역 11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총 17개 분반에서 152명의 교사가 참여한다.

 

참여 교사들은 지난 7월 10일 온라인 연수로 시작해 2주 간의 개별 문항 출제 과정을 거쳤으며, 이번 대면연수에서는 출제한 문항을 집중 검토·수정하는 실습을 통해 수능 수준의 문항을 개발한다.

 

분반은 연수생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구성되며, 분반별로 전문 강사 2명이 배치돼 참여 교사들의 문항 개발 경험이 극대화 되도록 설계했다.

 

강사진으로는 수능 연계교재 수석 집필진, 국가 단위 시험출제 팀장 및 경력자 등 영역별 교수와 교사로 구성된 전문가 34명이 참여한다.

 

연수를 통해 최종 완성된 문항은 학습 지원 앱 ‘올라’에 탑재해 도내 학생들을 위한 수능 대비 학습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어·수학·영어 3개 영역 교사를 대상으로 한 수능 교수법 연수도 추가로 운영,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학교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연수 참여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신장시키고 연수 내용이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EBS 교재 집필진 및 검토진 추천, 전국단위 평가 시험 출제 및 검토 참여, 출제 연수 강사 위촉 등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수능형 문항 개발 역량 강화는 곧 수업 질 개선으로 이어지며, 학생들의 학력 향상으로 연결된다”며 “중요한 대입 전형자료인 수능 지도가 현장에서 내실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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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 교사와의 동행으로 교육정책의 길 찾다”교원 간담회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4일 김제 포랑 세미나룸에서 고등학교 교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과정·수업·학생평가·학력신장·대입지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교학점제 운영과 관련된 어려움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사들은 과목별 출결 처리,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세부능력특기사항 학기별 입력 등 행정적 업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호소했다. 수업과 평가 영역에서는 개념기반 탐구수업 적용과 성취평가제 전면 도입에 따른 교사의 준비 부담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참석 교사들은 평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과목별 맞춤형 연수가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력신장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학력향상도전학교’, ‘순공캠프’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과 프로그램이 제공되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와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으며, 성적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맞춤형 대입지원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대입지원관의 전문적인 안내를 통해 수업과 평가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수 등이 보다 확대돼 많은 교사들이 참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