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뉴스종합

도, '23년 데이터·인공지능활용기업 지원사업 성과교류회 마쳐

-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데이터·인공지능 활용기업의 우수사례를 나누며 디지털 전환 성과 공유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13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도내 제조 및 ICT/SW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데이터·인공지능 활용기업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사업(5개사)',‘인공지능 기술 활성화 지원사업(3개사)'으로, 데이터 활용 및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사업에 참여한 도내 기업의 우수성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기업 현장의 문제해결 사례를 소개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우수사례 발표는 ▲㈜인디셀바이오, ▲㈜지에스엠, ▲㈜피앤엘세미, ▲㈜티앤지 기업에서 진행했으며,‘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금형 가공 기업인 ㈜지에스엠은 금형가공 작업 단계의 2만여 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공 구간의 과부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제품의 생산시간 10% 단축과 불량률 최소화로 연간 약 5억 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 기술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반도체 제조 기업인 ㈜피앤엘세미는 27가지의 반도체 제조 불량유형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추가 대량 불량을 예방할 수 있는 AI솔루션을 개발해 7%의 반도체 수율 개선과 100% 납기 준수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기술 활용을 통해 ICT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석 도 미래산업과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은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동력과도 같다”며,“도내 기업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ICT 산업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전북특별법 특례로 ‘어업잠수사’ 활용 수산자원 포획 전국최초 시범시행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어업잠수사’를 활용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포획·채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수년간 제기해온 현장 수요를 제도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북특별법’에 따른 특례 적용을 통해 실현된 사례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군산‧부안 해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며, 어업잠수사를 투입해 새로운 포획 방식의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있다. 정착성 수산동물인 해삼, 전복 등은 바닥이나 암반에 붙어 있어 채취를 위해 잠수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수산업법상 포획은 해녀(나잠)나 잠수기 어선을 통해서만 가능해 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차 비용이 과도한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지속돼 왔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해양수산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스킨스쿠버를 활용한 시험어업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전북특별법」 제87조(수산종자산업 및 수산업 육성 특례)에 어업잠수사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2024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시험어업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여 도지사 승인만으로도 시험어업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