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13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도내 제조 및 ICT/SW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데이터·인공지능 활용기업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사업(5개사)',‘인공지능 기술 활성화 지원사업(3개사)'으로, 데이터 활용 및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사업에 참여한 도내 기업의 우수성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기업 현장의 문제해결 사례를 소개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우수사례 발표는 ▲㈜인디셀바이오, ▲㈜지에스엠, ▲㈜피앤엘세미, ▲㈜티앤지 기업에서 진행했으며,‘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에 참여한 금형 가공 기업인 ㈜지에스엠은 금형가공 작업 단계의 2만여 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공 구간의 과부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제품의 생산시간 10% 단축과 불량률 최소화로 연간 약 5억 원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인공지능 기술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반도체 제조 기업인 ㈜피앤엘세미는 27가지의 반도체 제조 불량유형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추가 대량 불량을 예방할 수 있는 AI솔루션을 개발해 7%의 반도체 수율 개선과 100% 납기 준수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기술 활용을 통해 ICT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석 도 미래산업과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은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동력과도 같다”며,“도내 기업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ICT 산업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