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28일 오전 5시 25분 정천면 농막용 컨테이너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진안소방서에 의해 화재는 약 40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조립식 컨테이너와 가구 등 18㎡ 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98천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진안소방서는 이날 새벽 낙뢰가 지속적으로 떨어진점과 컨테이너 구조물이 찢겨진 형태로 보이는 등 낙뢰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봉오 현장대응단장은 “자연발화 화재는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가연물, 산소, 점화원 등 화재 요건이 갖춰지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낙뢰에 의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선 미리 피뢰침을 설치하고 배전반 주변을 벽돌 등 불연재로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