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을 방문하여 건설현장 폭력행위 피의자 검거 유공자를 1계급 특진 임용(경위→경감) 하고,
02년 9월 금암2파출소에 근무중이던 백경사 피살 사건 담당 수사팀을 방문하여 격려하였으며, 원광대병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및 정신질환자 응급센터를 찾아 병원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특진 임용된 박재우 경감은 전북지역 건설 현장을 돌며 한국노총을 사칭하여 건설회사를 협박, 채용을 강요하거나 전임비를 갈취한 건설현장 폭력 피의자 6명을 검거․구속하였으며,
특히, 건설현장 폭력행위 관련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의자를 검거․구속한 공로로 특진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한, 원광대병원에서는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원광대병원 등 관계자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협업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윤 청장은 원광대병원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주취자와 정신질환자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자체․병원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사안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을 위해 협력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위험성이 높은 정신질환자· 주취자 보호조치를 위해 ’21년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에 이어 지난해 응급입원 현장지원팀을 신설하여 인프라를 구축하였는바, 앞으로 내실있게 운영하여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의 부담을 덜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