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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지친 교사들의 몸과 마음 치유...교육 전념하도록 지원

- 2023년 교원치유지원 프로그램 운영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원치유를 위한 맞춤형 집단 프로그램 8개 과정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피해 경험을 치유하고, 예방하고자 ‘2023년 교원치유지원 집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집단 프로그램은 ‘교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과 ‘학교단위 교원치유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된다.

 

올해 교원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은 79교, 학교단위 프로그램은 50교가 접수했으며, 도교육청은 선정 협의를 통해 맞춤형 집단치유 프로그램 48교, 학교단위프로그램 23교를 지원한다.

 

먼저 교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은 △미술심리치유 △음악치유 △영화치료 △원예치유 △스트레스 관리 △관계성 증진 집단상담 △정신분석 집단상담 △모래놀이치유 등 8개 과정이 있다. 그룹당 10명 이내 소그룹 단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당 3~5회기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진행 장소는 미술심리치료·원예치료는 학교에서, 영화치료·관계성증진·정신분석·모래놀이치료는 상담기관에서, 음악치료·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은 학교 또는 상담기관 중 선택 가능하다.

 

학교단위 교원치유 프로그램은 학교 주도로 계획을 수립 후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1순위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많은 학교 △2순위 학부모 민원, 학생 위기 사안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학교 △3순위 학교 구성원 간 갈등으로 치유와 교직원간 동료성 회복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학교단위 교원치유 프로그램에 선정된 단위학교는 오는 28일까지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학교 자체적으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된다. 학교당 250만원 내외에서 지원금을 교부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을 담당하는 제1주체는 교사”라면서 “교원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존감이 회복돼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2017년 미술심리치유프로그램 1개 과정으로 시작한 교원치유 프로그램을 2021년부터는 8개 과정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353교, 3,481명의 교원이 집단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학교단위 교원치유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3교 3,520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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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묻고, 지역이 답하다” 전북도, 도-시군 청년협의체 교류회
전북자치도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정책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북청년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청년협의체 임원진과 담당 주무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청년정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청년정책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정책 정보를 공유해 청년 중심 행정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교류회에서는 먼저 행정안전부가 주민 조례 발안제도와 주민e직접 시스템을 소개하며,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다.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는 도에서 운영 중인 청년참여예산 제도를 소개하고 청년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각 시군의 대표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지역별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사례가 공유됐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 3년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으로, 일자리 유지와 지역 정착을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유된 시군 청년정책 중에는 청년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높은 사례들이 주목받았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