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진안뉴스

진안군의 인구늘리기 시책 성과 보이나?

▶ 2023년 출생 26명 포함 인구 순유입 증가로
진안군 2개월 연속 인구증가, 전입인구 증가세 뚜렷..2022년 12월 대비 122명 증가

▶ 인구늘리기 시책 등 다양한 인구정책 효과 나타나

 

 

진안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진안愛 주소갖기 운동’ 등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2월 92명, 3월 52명 등 2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가 뚜렷이 보이고 있으며 이는 2022년 12월말 대비 122명이 증가한 수치다.

 

여전히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나 11개 읍·면 중 10개 지역에서 고루 전입인구가 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 내 14개 시군 중에서 2월 대비 인구 증가를 보인 곳은 진안군을 비롯해 김제시, 완주군, 순창군, 부안군 등 5개 지자체이며, 진안군은 완주군(0.7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인구증가율(0.24%)을 보이고 있다.

 

이에 진안군은 인구 증가 원인으로 출산, 육아지원, 귀농귀촌 지원, 청년 지원, 주거복지 지원 등 고른 분야에서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꼽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11개 관내 기관·단체와 생활인구 진안愛 주소갖기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에 공동 대응하는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시책 추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전입장려금 지원사업의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국적취득 지원사업, 학생수 늘리기 지원사업 등 신규시책 추진을 통해 전입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을 위해 숙박 단지인 진안고원 마이스테이 조성, 촌스런 마을여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인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행정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4월부터는 인구감소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인구 진안愛 주소갖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진안군 애향본부에서 읍면 순회 설명을 통해 군민 모두가 인구늘리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범군민 인구늘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민간에서도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노력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인구의 자연감소세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꾸준한 인구증가가 어려울 수 있지만, 앞으로도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진안만의 특색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면 전입 인구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영상

더보기



뉴스종합

더보기
“청년이 묻고, 지역이 답하다” 전북도, 도-시군 청년협의체 교류회
전북자치도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정책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북청년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청년협의체 임원진과 담당 주무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청년정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청년정책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정책 정보를 공유해 청년 중심 행정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교류회에서는 먼저 행정안전부가 주민 조례 발안제도와 주민e직접 시스템을 소개하며,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다.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는 도에서 운영 중인 청년참여예산 제도를 소개하고 청년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각 시군의 대표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지역별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사례가 공유됐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 3년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으로, 일자리 유지와 지역 정착을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유된 시군 청년정책 중에는 청년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높은 사례들이 주목받았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