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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용담댐, 주민과 자율관리로 1등급 상수원 유지

○‘07∼‘21년까지 8회 평가, 정상이상 등급으로 수질 1등급 유지

○ 올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관리, 점·비점오염원 관리,

호소 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 5개기관 27개 지표 평가

 

전라북도는 ‘23년 용담댐을 둘러싼 진안군, 장수군, 무주군과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총 5개 기관을 대상으로「용담댐 수질자율관리 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담댐 수질자율관리 평가는 ’05년 「용담댐 수질개선 유지관리를 위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용담댐을 건설하고 상수원보호구역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은 자주적인 노력을 통해 1등급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며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유예를 요청했다.

 

이에 도에서는 진안군-주민-수자원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07년부터 2년마다 수질자율관리평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접해 있는 장수군과 무주군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1~’22년 기간 중(2년) 수질 개선을 위한 하수, 축산폐수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관리, 점‧비점오염 저감정책, 용담호 호소관리, 농배수로 관리 등 이해당사자간 수질관리 협력체계 구축, 주민자율관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 운동, 호소수질 목표달성 정도 등 5개 분야 27개 지표로 진행된다.

 

도에서는 각 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4월 중 최종 평가지표를 확정할 예정이며, 7월부터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1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평가결과는 총 5개 구간*으로 나뉘어지고, 70점이상, “정상” 이상일 경우에는 현 상황을 유지할 수 있으나, “보통”일 경우에는 추가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미흡”일 경우 수질자율관리 체계를 전면 재검토 한다는 방침이다.

*우수(90점이상), 양호(80∼89점), 정상(70∼79점) : 현행유지

보통(60∼69점) : 추가수질개선대책마련, 미흡(60점미만) : 수질자율관리체계 전면재검토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용담댐은 우리도민 70%인 130만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중요한 댐으로, 댐 건설로 12,600여명의 실향민이 발생한 가슴아픈 곳”이라며,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해 1급수의 수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수질 자율 관리를 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전국에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용담댐 수질자율관리 평가는 ‘07년부터 ’21년까지 총 8번 진행했으며, 그 결과 모두 “정상” 이상의 등급을 받았고, 총유기탄소(TOC)를 기준으로 하는 수질은 최근 5년간 1.7~ 2.0㎎/ℓ으로 1등급 상수원을 유지(기준 3.0㎎/ℓ)하고 있다.

 

또한, 수질개선 자율관리를 위해 주민들은 낚시금지구역 및 수변구역 지정, 공장·축사·음식점·숙박시설 등 개발제한 등의 규제를 감수하고 있으며, 용담댐 수질개선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자율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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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묻고, 지역이 답하다” 전북도, 도-시군 청년협의체 교류회
전북자치도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정책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북청년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청년협의체 임원진과 담당 주무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청년정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청년정책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정책 정보를 공유해 청년 중심 행정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교류회에서는 먼저 행정안전부가 주민 조례 발안제도와 주민e직접 시스템을 소개하며,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다.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는 도에서 운영 중인 청년참여예산 제도를 소개하고 청년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각 시군의 대표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지역별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사례가 공유됐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 3년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으로, 일자리 유지와 지역 정착을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유된 시군 청년정책 중에는 청년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높은 사례들이 주목받았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