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는 지난 29일 마령면 한 주택에서 음식을 조리 중 냄비 과열로 인한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전북 관내 최근 3년간 (2020년~2022년) 주택 화재 원인 중 음식물 조리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415건으로 사망이 2명 부상이 10명으로 대부분이 튀김요리나 냄비에 물을 끓일 때 자리를 비우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발생했다.
주방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 조리 시 자리에서 장시간 떨어지지 않아야하며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폐쇄되도록 가스밸브 타이머를 설치 ▲ 화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방용(K급)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대비해야 한다.
전봉오 현장대응단장은 “주방에서의 음식물 부주의 화재는 주택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작은 관심으로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