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 이하 연구원)은 제13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잠복결핵감염 관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 1982년 국제결핵 및 폐질환 연합학회(IUATLD)가 로버트 코흐의 결핵균 발견(1882년 3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결핵의 날」로 제정(WHO와 공동 주관), 우리나라는 2010년 ‘결핵예방법’을 개정하면서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2011년부터 법정기념일 행사를 개최.
2급 감염병인 결핵은 환자의 침, 비말핵(droplet nuclei, 결핵균이 들어 있는 입자)에 의해 감염된다. 결핵에 감염되면 기침, 가래, 혈담(피가 섞인 가래), 발열, 발한, 식욕부진 등의 증상으로 체중이 감소하며 심하면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동반된다.
잠복결핵 감염이란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결핵균이 활동하지 않아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감염된 자는 보건소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치료 가능하고, 치료 받을 경우 90%까지 결핵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김호주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결핵 예방을 위해 꾸준한 운동, 균형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높이고, 올바른 기침예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검진을 통한 결핵의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단시설 내 결핵환자 발생 시 잠복결핵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결핵 예방에 필수적이므로 잠복결핵 검사 의뢰 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실시해 결핵 추가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환자 발생 시 시군 보건소에서는 환자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받도록 통보하고 연구원은 잠복결핵 검사를 실시중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