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소방서(서장 김병철)는 순간 방심하다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촛불·향초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911건의 촛불·향초 화재가 발생해 6명의 사망자, 1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취급 부주의로 발생했다.
촛불 화재 예방법은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 반드시 촛불끄기 ▲초 받침대에 고정하고, 안전한 크기의 불연재질 사용하기 ▲초의 위치는 반려동물이나 바람에 의해 넘어지지 않는 곳에 두기 ▲오래된 초는 초 심지를 5mm정도 잘라서 사용하기 등이다.
또한, 촛불 등에 의해 불이 난 경우에 물을 뿌리면 양초 파라핀 성분에 의해 화재가 더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담요 등으로 산소를 즉시 차단해야 한다.
김병철 서장은 “촛불은 주거 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에서 쉽게 사용되고 있는 만큼이나 화재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며 “촛불 사용 시에는 화재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사용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