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진안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2,000kg(100가구/20kg)을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태고종 마이산탑사(주지 진성스님)와 진안쌍봉사(주지 보경스님)에서는 2013년부터 소원 공양미를 모아 매년 100가구를 대상으로 백미 전달을 하고 있으며, 10개면 자원봉사단 및 27개 협약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추천으로 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마이산탑사와 진안쌍봉사는 ‘마이산탑사 갑룡장학금 전달식’,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진안홍삼고추장 대축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일회성이 아닌 매년 지속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성스님과 보경스님은 “지역에 계시는 한 분 한 분이 행복해야 진안군이 행복해 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며 “공양미를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에게 나눔으로서 작은 도움으로 이웃과 상생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주연 자원봉사센터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11년째 이어지는 ‘진안군 사랑의 백미나눔’에 함께해 주시는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스님과 진안쌍봉사 주지 보경스님께 감사를 드리며, 후원받은 백미
장수군 계남면에 한 산불감시원이 감시원 활동을 하면서 지역 환경정화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수군 계남면 난평마을 임삼조(71) 씨는 현재 계남면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며 산불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임 씨는 10여 년 전 계남면에 귀농해 낯선 지역임에도 특유의 친화력과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는 수년 전부터 계남면 산불감시원으로 활동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매우 충실한 사람으로, 근무 중이거나 근무 외 시간에도 산과 인접한 논, 밭에 연기가 솟거나 산불이 발생할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진화에 앞장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들어왔다. 특히, 근무지로 오가는 중 항시 마대와 쓰레기 줍는 도구를 가지고 다니면서 도로 갓길이나 골목골목마다 쓰레기가 있는 곳을 치우고 다녀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임삼조씨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환경미화원의 노고와 고충, 그리고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나의 작은 실천으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환히 웃으며 말했다.
진안군 성수면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이 17년째 사랑의 쌀을 기탁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영근 이장은 17일 성수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백미 20kg 20포를 전달했다. 오영근 이장은 2006년부터 매년 명절을 맞아 사랑의 쌀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에게 선행을 실천하며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불어 올해초에는 진안사랑 장학금 기탁도 실천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선행으로 인해 오 이장은 지난 2020년 진안군민의 장에서 공익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용주 성수면장은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쌀을 기탁해 주신 오영근 이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달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수면 맞춤형복지팀은 전달된 쌀을 관내 저소득 20가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몰의 아픔을 안고 타지에서 고향을 그리며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출향인이 있다. 장수군 산서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철씨. 그는 용담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정천면 동촌마을이 고향이다. 고향에서도 떡방앗간을 운영했던 김씨는 언제나 마음은 고향에 두고 살아가고 있다. 특히 명절 때면 더욱 고향이 그리워 손수 농사지은 쌀을 기부해 면민들의 밥상을 따뜻하게 해 주고 있다. 장수군 산서면으로 이주해 이룡정미소를 운영하면서 매년 백미 40포(10㎏, 120만원 상당)를 고향에 기부해 오고 있다. 8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 대표의 기부는 청정 환경에서 재배되는 황금메뚜기 쌀이다. 남아 있는 주민들에게는 타지에 살고 있지만 고향을 잊지 않고 기부하는 김씨의 따뜻한 정이 고마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전북공동모금회가 모금하는 후원금을 제외하고는 정천면에 정기적인 물품 기부는 김씨의 백미가 유일하여 설명절이 되면 기대되는 선물이기도 하다. 다양한 방식의 기부를 하면서도 앞에 나서지 않는 김씨의 겸손함은 장수군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정천면 주민들은 그를 정천면 향우로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김선학 면장은 “8년동안 매년 잊지 않고 기부를 해주
장수군 계남면은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학생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계남면 저소득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탁했다”고 전했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고금리, 고물가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 거액의 성금을 기부해 준 익명 기부자님의 뜻에 따라 계남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사업과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2년 동안 매년 명절 무렵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해온‘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손길이 올해도 이어졌다. 진안읍은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진안읍 행정복지센터에 쌀 20kg, 30포를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도 기부자는 쌀을 전달하면서 이름이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황양의 진안읍장은 “보이지 않는 손길로 매년 후원해주시는 나눔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설 명절 전에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진안군청 이호율 인력지원팀장이 2023년 1월호 한울문학 시 부문에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 작가로서 활동을 하게 됐다. 진안군청 공무원으로 30년 6개월째 재직중인 이호율 팀장은 홍보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쓴 시 홍보팀장의 하루 외 2편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호율 시인은 소소한 일상을 시적감성으로 승화해 공감을 주며, 자연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이야기들을 지나치지 않고 관찰함으로써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심사평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높혔다. 이호율 팀장은 곁에서 "묵묵히 지켜봐주고 시적 감성을 지켜올 수 있도록 격려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소감 일성을 전하고, "등단을 하게 되면 또 다른 중압감으로 인해 자신과의 힘든 싸움의 시작임을 알고 있지만 단단히 각오하고 있다" 며 틈나는대로 메모하고 적어놓고 다듬어 한편의 작품이라도 써 나갈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초등학교 때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고등학교 시절에는 국어 선생님의 칭찬, 친구들의 감성적이라는 평가에 작가의 꿈을 품어왔다고 고백한 이호율 시인은 주변의 많은 인연들의 격려가 시인의 길로 이끌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시를 쓰는 데 전력하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2023년은 작년 한 해 장수군이 그린 청사진과 쌓아 올린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이다. 지난해 장수군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농촌공간 정비사업,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사업 등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23년 국가예산으로 전년 대비 557억원(국도비 등)이 증가한 1,197억원(국도비 등)을 확보하는 등 행복장수 건설 기반을 확고히 해왔다. “총예산 4,600억원 시대를 맞은 2023년을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최훈식 군수는 “군민들께 약속드린 사업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행복장수로 가는 지름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어느 한 분야만의 발전이 아닌 민생, 교육, 복지, 소득,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 한 해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모두가 화합해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건설하겠다는 장수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고군분투 하는 장수군의 2023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 더 좋은 기반·편의시설! 군민에게 활력이 되는 정책! “살고 싶어지는 장수” 최훈식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 2023년 진안군정 어떻게 펼쳐지나 1966년 10만이 넘었던 진안군 인구는 10년이 지나 9만 2,967명으로 떨어졌고, 20년후 6만 333명, 30년후 3만 8,125명으로 급감했다. 산업화 과정에서 겪은 이농현상과 1990년 착공해 2001년 준공된 용담댐으로 고향을 뜬 사람이 많아 지난해 하반기 진안군의 인구수는 2만 5000명 선까지 무너졌다. 청년층의 이탈과 저출생, 초고령화로 인한 자연적 감소까지 가세하면서 인구 구조와 경제의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며 지방소멸 위기론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진안군의 새해 각오는 그 어는 해보다 비상하다. 진안군민의 희생으로 탄생한 용담댐과 주변지역의 수질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댐주변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진안 경제의 핵심축인 진안읍을 역사, 문화, 행정, 상업들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이 안에서 파생되는 경제효과가 진안군 전역으로 퍼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단기적인 성장과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군정에 내실을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 성과창출에 기여한 직원을 격려하며 2022년 도정을 마무리하고, 2023년에는 더 과감하게 현안해결에 도전하자며 새해 의지를 다졌다. 김지사는 2022년의 끝에서 특별자치도법 통과로 누구에게도 차별받지 않는 당당한 독자권역을 인정받게 되었으므로 전 청원은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자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어 대규모 국가사업 연속 선정, 예타 통과, 전북특별자치도법·새만금사업법·역사문화권정비법 등 현안법안 통과까지 의미 있는 도정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준 청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022년을 마무리하며 미반영된 국가예산은 추진체계를 점검하고 논리를 보강하는 한편 2024년 국가예산 확보 및 국책사업 발굴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을 재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현안법안에서도 국립의전원 법안 통과 등 남아있는 현안은 새로운 논리와 추진체계 대응전략을 검토하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해 나가라고 말했다. 이어 실·국장은 2023년 신규사업 등 실국별 주요업무계획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도민의 공감대를 얻고 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