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은 29일 관내 주민인 손효연 씨가 연말연시를 맞이해 이웃돕기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손효연 씨의 선행은 벌써 2019년도부터 3년째 이어져 오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손 씨는 전북인삼발전연구회 회장이며 진안군에서 16년째 고품질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고원농장 대표로 국내 인삼약초업계에서 우수한 재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인삼과 약초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선진농법 실천으로 2019년 6월 대한민국 신지식인 지식나눔대회에서 농수산임업분야 신지식인에 선정 되기도 한 농업 지식인이다. 더불어 지난 11월에는 농협 이달의 새농민상 부부 17쌍에 선정돼 상을 받기도 했다. 전달식에서 손효연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양수현 마령면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 2021년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 달빛내륙철도 경유역 유치, 장수~천천 하이패스IC 건립 등 정주 여건 마련과 동시에 장수군립도서관 개관, 장수가야 역사관 착공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민선7기 주요 추진과제였던 돈 버는 농업·농촌,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군정, 장수가야 역사·문화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회복부터 장수군 미래산업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장수군의 2021년 군정성과를 살펴본다. ▲ 예산 4,000억 시대 이어간다 군은 내년도 예산 4,313억 원을 편성하며 예산 4,000억 시대를 이어간다. 이는 올해보다 1.3% 증가한 금액으로 장수군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미래 전략 신산업 확충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도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442억원을 확보하며 각종 현안의 신속한 해결과 군 미래발전을 위한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장수군 미래 산업인 △선도산림경영단지(75억원) △백두대간금남호남정맥생태축복원(58억원) △22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19의 위력앞에 우리네 삶도 일상도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야했던 한해가 다시 저물어가고 있다. 직장인이 일터로 나가지 못하고, 학생이 등교하지 못하는 등 일상의 멈춤속에서도 "살아있음"의 의미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인간사다. 민생을 살피고 이를 더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던 진안군의 2021년, 오는 새해부터는 부디 코로나19가 종식되거나 순한 양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역경의 한해 우리 진안군정은 무엇을 위해 뛰고 달렸는가! 새해에 기대해봄직한 사안은 어떤 것인가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우리 군민들이 다시 새 희망을 보듬고 살아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앞서 지난 16일 진안군이 2021 군정 7대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2021년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도 군정성과 창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군은 2021년 진안군의 대표적인 성과로 7가지를 선정했다. 첫 번째는 용담댐 광역상수도 진안 전지역 공급문제 해결을 꼽았다.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안에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 계획이 반영돼 2025년까지 932억원을 투자하여
이희성 장수군 부군수가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지난 7월 2일 부군수로 취임한 그는 “장수군은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곳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이제는 코로나19, 경기침체 등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부군수는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장수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지역 현안과 동정을 신속히 파악해 해결하는 등 행정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부임 당시 ‘코로나19’가 계속 되는 상황 속에서 현안 쟁점 및 사업 등에 관련한 보고를 받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지침 설계에 힘쓰고 농산물 스마트 융복합 타운, 장수 가야역사관, 군립도서관 건립 등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황을 살폈다. 매주 화요일 열린군수실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소통하는 동시에 군정 주요 사업들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장수군의 다각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며 민선7기 장수군의 군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의 안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화재, 구조, 구급 및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는 안전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진안소방서!! 그동안 진안지역을 전담하는 소방서가 없어 효과적인 소방 업무수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2021년 2월 진안소방서 개서로 인해 군민들에게 고품질 소방안전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오정철 초대 진안소방서장을 시작으로 2과, 1단, 2안전센터, 1구조대로 구성되어, 차량 22대, 인력 154명의 소방관으로 출범하여 진안군민들의 귀중한 생명, 재산, 안전을 지키고 있다. ■ 2021년 2월 개서 이래 주요 성과 ① 화재 44건, 구조 1,151건(생활안전 723건 포함), 구급 1,509건 출동!!(2021년 12.10일통계 기준) 하루평균 구조 3.7건(생활안전 2.3건), 구급 4.9건, 전체건수 8.8건 출동하였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즉 사망 및 부상은 0건에 그쳤으며, 363,104천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되었다. ② 계절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최상의 노력 봄철에는 마이산 일대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책임졌고, 여름철에는 물놀
지난 6일, ‘사랑의 호떡차’가 방문해 진안군 정천면 어르신들에게 따끈한 호떡과 어묵을 제공하였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도 녹여주고, 어르신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호떡산타’가 되어 준 셈이다. ‘사랑의 호떡차’의 주인공은 이경숙 씨로, 금산군 제원면에 있는 성산교회 목사이며, 20년 전부터 호떡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진안이 좋아 작년에 용담면으로 이사를 왔고, 김선학 정천면장을 비롯한 직원, 주민들과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되어 작년에 이어 호떡 봉사를 하고 있다. 매주 월·화요일은 봉사하는 날로 인연이 닿는 곳은 어디든 달려간다. 금산에서는 마을을 찾아다니며 봉사하였으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을을 찾아갈 수 없어 안타까워했다. 호떡봉사 당일에도 평소 단골손님이라는 상전면 주민이 찾아와, 상전에도 봉사를 와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경숙 목사는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제일 잘 하는 것으로 전도하고 목회하는 것이어서 준비하는 것부터 모든 것이 즐겁고 힘든 것이 없다.”며 “기회가 닿는 대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학 정천면장은 “봉사를 오래 하기란 쉽지 않은데, 한결같은 마음으로 20여년을 해온 것에 고개가 숙여지고, 우리 정천면민을 위
무주군 설천이 고향인 김종신 씨(논산거주 · 농업)가 1일 오후 설천면 행정복지센터에 쌀 80포(10kg)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씨는 이날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신이 직접 타고 온 1톤 트럭에서 쌀 80포를 내려 놓고 “추운겨울과 연말을 맞아 설천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탁 후 급히 설천면 행정복지센터를 떠났다. 설천면 행정복지센터 황영내 팀장은 “김 씨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부담스럽다”면서 “성급하게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설천면 맞춤형복지팀은 마을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조속하게 김 씨가 기탁한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설천초등학교 47회 졸업생인 김종신 씨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양리에 거주하면서 쌀농사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군산악연맹은 6일 장수군체육회 주최, 장수군산악연맹 주관으로 2021년 4분기 정기산행을 '장수 팔공산(1,151m)'에서 실시했다. 이날 산행은 50명의 장수군산악연맹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들머리 서구이재-헬기장-팔공산 정상-서구이재 원점회귀(5.6Km) 코스로 팔공산 등산로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며 산악연맹 회원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산행 전 들머리 서구이재 주차장에서 김병열 장수군체육회장은 장수 팔공산 정상 표지석 설치 공로로 장수 팔공산 산악회(회장 이남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순창 회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에게 가장 좋은 백신은 산행을 통한 면역력 강화 등 개인체력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등산을 통한 면역력 강화로 슬기롭게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산악연맹은 2010년 결성됐으며, 현재 장수군 각 읍,면 15개 산악회 1,0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가 오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으로 지역 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역의 상권이 붕괴되고 있다. 그러나 장수군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카페, 식당들이 줄지어 개업하며, 오히려 소상공인이 몰려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수군이 소상공인들에게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편집자주> ■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 ‘장수사랑상품권’ 장수군의 지역화폐 ‘장수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지난 2020년부터 할인율을 도입한 후 판매액이 크게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 활력소로 자리 잡았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고 있는 ‘장수사랑상품권’이 지난해 4월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와 5월 ‘장수군 장수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공포와 함께 상품권 할인율(평시5%,특별할인10%)을 도입한 후 월평균 3배 증가했다. 기관단체 판매액은 월평균 2150만5000원(2019)에서 1억 3100만원(2020)으로 6배, 개인 판매액은 월평균 1억1359
진안군 부귀면에 소재한 훈이네 한과(대표 전치훈)가 4년째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훈이네 한과는 전국 유일의 보리 한과 제조업체로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재료들을 엄선해 한과를 비롯해 김 부각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전치훈 대표는 지난 2018년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한과를 기탁한 것을 첫 시작으로 4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물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올해만 해도 상반기에 한과 200박스를 전달하고, 하반기에는 한과 300박스를 전달하는 등 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해 관내 500가구에 소중한 마음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전달된 물품의 가격만해도 3천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전치훈 대표는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