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설천면 야산에서 발견됐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 나무가 10월 31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됨에 따라 산림청 등 24개 관계기관이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조사에 나서는 등 방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곳은 설천면 소천리 일대로 충북 영동군과 인접하고 반경 5km 이내에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덕유산국립공원 등 관광지가 위치해 관계기관 간 협업 방제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모두배기(수집·파쇄 1회)를 비롯한 나무(예방)주사(20ha), 약제살포(지상방제 20ha)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산림병해충예찰단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주변 산림 정밀조사 등도 진행된다. 무주군청 산림녹지과 신정호 과장은 “소나무에이즈로도 알려진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다”라며 “확산으로 인한 산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면 소나무류의 이동 제한 구역 내 소나무 이동이 제한되며 소나무를 취급하는 업체에서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절차를 거쳐 이동해야 한다. 화목을 취급하는 농가에서도 먼저 허가받고 소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교육 중인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지난 7일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김장용 무와 배추를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들이 무주 장애인복지시설인 하은의 집과 무주군 자원봉사센터에 각각 기부한 배추는 150포기, 무는 40개로, 교육생들은 실습을 통해 재배한 작물이 무주 지역 이웃들을 위해 귀하게 쓰이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2017년 운영을 시작한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유상)은 귀농‧귀촌 활성화와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무주 정착을 돕기 위한 곳으로 거주 공간을 비롯한 개인 텃밭, 공동경작지 및 학습실을 갖춘 게스트하우스(1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참여한 교육생들은 3월부터 토마토 재배시설 1동과 표고버섯 재배시설 1동, 감자, 옥수수, 고구마, 배추 등을 재배할 수 있는 공동경작지 1곳에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았다.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이동훈 과장은 “직접 살면서 영농 재배 기술과 선도 농가 현장 교육, 토지 관련 법률 등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실용 교육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호응도가 굉장히 높다”라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귀농·귀촌 교육, 안정적인 무주 정착을 돕
무주군 제22기 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7일 무주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노인회 회원들과 졸업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지역사회 어른으로서 솔선수범하고 노인의 경험과 지혜를 후손에게 전승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내용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입교생 130명 전원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총학생회장 송택연 씨(무주읍)를 비롯한 이규원 씨(무주읍)와 박암 씨(무주읍), 김수월 씨(무풍면), 이성실 씨(적상면)가 학업에 성실하고 노인대학 발전과 운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모범표창을 받았다. 대한노인회 이광부 무주군지회장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여러분이 바로 후손들의 본보기요, 무주군 발전의 버팀목”이라며 “노인대학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희열이 삶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재영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노인대학은 노후를 보다 건강하고 유익하게 보내기 위한 과정이자 자아 성취의 여정”이라며 “군에서는 노인대학 과정이 앞으로도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
무주군이 2025년 농업지원 사업 안내 책자 제작에 들어간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4년도 책자 관련해 농업인 88명을 설문 조사했으며 응답자의 8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 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는 △응답자(기존 책자 활용 농업인) 연령과 거주지를 기본으로 △재배 중이거나 관심 분야(작목), △책자의 필요·만족도, △개선 요구 사항, △부록 정보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등의 의견이 담겼다. 농업인들은 농업지원 사업 안내 책자의 △필요도를 10점 중 8.44점을 줬으며 △만족도에서는 52.3%가 만족, 30.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김완식 과장은 “2025년도 책자에는 모바일 홍보 강화 등 46개 개선 요구 사항 등도 최대한 반영해 제작할 것”이라며 “농사를 비롯한 농업환경 개선과 소득증대, 안전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가 내실 있게 담길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해마다 농업 관련 각 부서(농업지원과, 기술연구과, 농업정책과, 농촌활력과, 산림녹
무주군이 지역 내 산업체의 구인·구직 현황을 파악하고 산업체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산업체 복리후생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 6일까지 무주군로컬JOB센터와 함께 ‘무주군 산업체 간식 데이’를 운영,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 등 무주군 지역 내 12개 산업체에 피자, 치킨, 샌드위치 등의 맞춤형 간식을 제공했다. 대상은 무주에 근무지가 있는 5인 이상의 산업체, 또는 올해 무주군로컬JOB센터를 통해 1회 이상 구인 등록한 사업체로 무주군로컬JOB센터가 알선한 구직자가 취업해서 근속 중인 산업체를 우대해 의미를 더했다. 간식 전달 현장에는 무주군로컬JOB센터 상담사들이 직접 나가 각 업체의 구인·구직 상황을 파악하며 채용 및 인재 발굴에 필요한 추가 지원 사항도 논의했다. 업체 관계자는 “간식데이 덕분에 직원들이 바쁘고 지치는 일상 속에서 생기를 찾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도 무주군, 그리고 잡센터와의 소통을 통해 채용 관련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 내 산업체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무주군로컬JOB센터와 기업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창구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무주
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해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신뢰받는 축산업 기반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지정·운영하는 것으로, 축산업(가축사육업 등) 허가를 받은 농가가 신청하면 △한·육우와 젖소 농장은 축사 바닥과 분뇨 처리시설 관리상태를, △돼지와 닭 등을 사육 중인 농장은 악취를 비롯한 가축분뇨 관리와 경관 등을 평가한다. 모든 축종이 평가표 총점 70점(가점 포함) 이상이며 기본요건 모두 적합 시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받게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축산팀 이인엽 팀장은 “2023년까지 지정된 무주군의 깨끗한 축산농장은 모두 29곳(한육우 23곳, 양계 3곳, 낙농 2곳, 양돈 1곳)으로 올해 3곳 추가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 내 많은 축산농가들이 도전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그래서 깨끗한 축산농장이 고품질 무주군 축산물 브랜드 생산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 축산업 허가를 받고 정상 운영 중인 농가는 총 174곳으로 이
무주군이 12월까지 3차에 걸쳐 진행 중인 청춘 치매예방교실 운영을 마무리한다. 청춘 치매예방교실은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자체 프로그램 운영 횟수가 적은 곳을 찾아가 통합건강서비스와 인지자극활동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1차는 1~3월(농한기), 2차는 7~8월(폭염기)까지 총 60곳에서 운영을 마쳤다. 지난 10월 31일 시작한 3차 청춘 치매교실은 오는 15일까지 치매와 우울증,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및 보건교육(바로알기·인식개선·예방수칙)을 실시하고 18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신체활동(실버요가, 체조)과 만들기(라탄공예, 도자기공예, 목공예, 원예 등) , 음악(노래, 컵타) 등 인지 자극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는 치매와 우울 검사를 비롯한 치매예방 게임(탁구공 미로탈출, 판뒤집기, 종이컵쌓기 등), 귀 마사지 및 수지침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치매안심팀 선지숙 팀장은 “지금까지 420회를 진행, 연인원 4천6백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청춘 치매예방교실을 함께 했다”라며 “이 시간을 통해 치매가 부끄럽거나 무서운 질병이 아닌 충분히 같이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있다”
무주군이 ‘25년 과수생산시설현대화 지원 사업 추진을 앞두고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과수생산시설현대화 사업(국비 20%, 도비 9%, 군비 21%, 자부담 50%)은 생산시설 현대화로 고품질 과수 생산을 도모하고 재해 예방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관수 및 관비 시설, 우량 품종 갱신, 그리고 재해 예방 시설(방상팬 등) 조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과원이다. 단, 재해 예방 시설 지원은 조성 기간 등의 조건 없이 한시적(~2026년)으로 제공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5일까지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읍·면행정복지팀 산업팀에 하면 된다. 품종 갱신과 관정 이외의 시설은 견적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이은창 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재해 발생이 빈번해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면서 재해예방시설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과수생산시설현대화 사업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오는 9일까지 김환태문학관 2층 로비에서 “햇살 따사로운 가을뜨락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회장 이연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가을 무주의 정취를 시화 작품으로 나눈다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이연희 회장의 “등나무 그늘”을 비롯한 회원(40명)들의 작품 28점을 두루마리 족자로 만나볼 수 있다. 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10일까지 “동방일사 송병선과 무계구곡”탁본 전시회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무주구천동 서벽정과 무계구곡의 역사·문화·관광학적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취지에서 무주문화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무주 지역에 남아있는 선현들의 자취를 탁본과 사진으로 공유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무주구천동 서벽정 주변 무계구곡(은구암, 와룡담, 학소대, 일사대, 함벽소, 가의암, 추월암, 만조탄, 파회) 암각서 탁본과 명소 사진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5일 오후 2시에는 개전식이 열린다.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박금규 과장은 “자연특별시 무주의 가을 정취를 아름다운 시와 그림, 그리고 시간의 경계를 넘어 공존의 신비를 경험하게 하는 탁본과 함께 느껴보시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전시 마련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성형외과 외래 진료를 재개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의료계 파업으로 상급종합병원 파견 근무와 응급실 지원에 나섰던 성형외과 전문의(공중보건의사)가 지원 근무(2024. 3. 11.~10. 13.)를 마치고 지난 4일부터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정상 진료 중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성형외과에서는 상처치료와 관리, 일반 진료를 비롯해 미용 관련 시술(오후 예약제, 진료비_상태에 따라 비급여 수가 적용)도 진행한다. 원활한 진료를 위해 무주군보건의료원은 레이저기와 전기소삭기 등 해당 과 진료 장비와 의약품, 의료소모품 등을 점검하고 미용(비급여 진료 항목)수가 책정과 지역보건의료시스템 비급여 수가 코드 신규 설정을 마친 상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진료팀 최정태 팀장은 “2021년 4월에 처음 성형외과 진료가 시작되고 나서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공백기 동안 이용 문의도 많았다”라며 “주민들이 앞으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읍면 이장회의와 누리집 등을 통해 무주군보건의료원 성형외과 외래 진료 재개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은 무주대우병원(1980~1999)이 폐원하면서 지역의료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