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에서 행복장수 실현을 위해 지난 1년여간 폐지줍기 등 작은 행복을 모아 이웃돕기를 실천한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천천면에 거주하는 권호석 씨는 지난 1년여간 자진해서 관내 환경 정화 활동을 실천해 오며 그간 폐지 줍기 등으로 모은 성금 90여 만원을 자신보다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장수군을 통해 지정 기탁했다. 최훈식 군수는 “어렵게 모은 성금을 기탁해주신 권호석님께 감사드리며 본 기탁 성금은 전라북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계획”이라며 “이처럼 작은 행복이 모여 행복 장수 실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16일 제70대 진안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주 현오 서장이 23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후 주현오 서장은 취임사에서 ‘안전과 공정’, ‘인권과 소통’이라는 치안의 본질로 돌아가 현장 경찰관 한 사람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한걸음 더 ‘안전’이라는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 기본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경찰의 손길이 필요한 여성·아동·장애인·노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에 책임있고 전문적인 치안활동으로, 피해자·사회적 약자 보호를 적극적 추진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선제적인 범죄예방을 펼쳐 안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자며 당부했다. √주민과 함께 치안 활동 펼치는 “진안 교통안전” 캠페인 주현오 서장은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하여 지난 9월 초 ‘보행자 보호 강화’ 도로교통법 개정 관련하여 스쿨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교통안전 캠페인에서는 진안 초등학교 교직원 · 유관단체가 참여하였으며 등·하교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필기도구 300개 및 홍보 전단지를 배부함으로서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ZERO에 주력하였다. 2021년 교통 사망사고 7건이 발생 되었다. 이 중 3건은 농기계에 의한 사망사고로 진안지역의 특성상 농기계를 이용 농
2022년 부귀농협 조합원인 이성우(62), 이희경(64)부부는 8일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11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정미경 농협진안군지부장,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 부부는 고령화된 지역사회에 벼 농사의 기계화, 규모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였고, 수도작 이외에 다양한 원예작물에 대한 농업 경험과 작물의 품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농업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이다. 이성우 농업인은 농협 대의원과 이장을 겸하고 있으며, 다양한 농업지식이나 정보들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등 선도 농업인으로써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힘쓰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영배 조합장은 “농협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농협과 진안군 농민의 희망과 불씨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매월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선도농업인 약17부부 내외를 「이달의 새농민상」으로 선발‧표창하여, 영농과 생활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공동이익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지도자
“진안읍 가림리 은천마을 출신 노경환씨 자녀가 5급 공채 전국 수석을 차지 했대요. 이거 마을의 경사고 대단한 일 아닌가요?” 그 마을에 사는 공무원 출신의 하광호 씨는 2022년 5급 일반행정직 수석을 차지한 노은영씨(이화여대 경제학과 3년)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전병식 마을이장도 '마을 경사다'며 플래카드를 걸기로 했다고. “은영이 아버지도 의사다"면서 "좋은 자녀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2022년 5급 공채 일반행정직 수석을 거머쥔 노씨는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성실함을 꼽았다. 3년의 수험기간 내내 아침 7시에 출석을 하고 11시가 넘어서야 귀가하는 생활 패턴을 유지한다는 것은 아무나 쉽게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심지어 일요일에도 하루를 다 쉬지 않고 오후에는 독서실에 나갔다. 노씨는 그렇게 매일 정해둔 분량을 착실하게 해결해 나간 나날들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수석 합격이라는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가 이렇게 한결같은 성실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치관과 확고한 목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주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 진학해 경제학과 3학년을 마치고 휴학 중인 노씨는 “다른 사람
전춘성 진안군수가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다. 민선 7기 2년간 군정을 이끌고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전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민선8기 군정 비전으로 정했다. 비전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과감한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하여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진안군 성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새롭게 변화하는 계획도시 △골고루 잘사는 경제육성 △누구나 누리는 복지생활 △꿈을 실현하는 인재양성 △가고싶고 찾고싶은 휴양관광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통행정 등 여섯가지를 군정지표로 설정하고, 진안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일 취임 100일을 맞은 전 군수는 부서별 검토와 수정‧보완을 거쳐 군민과의 약속인 59개 공약사업을 확정발표했다. 공약사업에 담긴 진안군의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골고루 잘사는 경제육성 집중 군은 먼저 진안경제의 핵심축인 진안읍의 기능을 되살려 그곳에서 파생되는 경제효과가 진안군 전역으로 퍼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진안읍 소재지를 확장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재정비하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노후된 상가와 주택의 리모델링을 지
장수군 민선8기 최훈식 호(號)가 출범한 지 오는 8일로 100일을 맞는다.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 중심의,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민선 8기의 닻을 올린 지 100일. 최 군수는 취임 이후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장수’를 군정지표로 정하고 장수군 발전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장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미래 농업 중심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하고, 이후 가장 먼저 대표공약인 농산물안정기금 400억 원 조성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군민만을 바라보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며 주요 사업장 방문, 군민과 군수와의 대화, 분야별 간담회 등을 통해 민선8기 장수군의 청사진을 그리고 본격적인 사업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혁신을 강조한 최 군수는 “취임 첫날보다 100일을 맞아 책임감이 더 막중하다”며 “지난 100일은 행복장수를 설계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 행정의 변화와 혁신이 최우선 과제 공직자 출신인 최훈식 군수는 측근 위주의 인사를 철폐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공직자가 먼저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직자가 변해야 장수
민선 8기 무주군수 취임 100일을 나흘 앞둔 지난 4일 황인홍 군수는 ‘무주다움을 완성하고 군민행복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선 7기에 이어 8기 무주군정을 운영하고 있는 황인홍 군수는 군정의 연속성을 토대로 무주다움과 태권도시, 섬김행정, 군민안전, 미래세대의 완성, 군민행복의 연속, 군민이 주인이 되는 무주라는 기본 계획을 수립했으며 군정 5대 지표(풍요로운 문화관광, 활력있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신뢰받는 섬김행정)를 바탕으로 100개 세부 공약에 대한 실천계획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구천동 경관 보행로 조성 등 △무주관광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공약을 비롯해 대한민국 일등을 향한 남대천 주변 경관 조성사업, 반딧불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스포츠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상, 적상산성 종합정비 등 △품격 있는 무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또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등 △태권도 관련 사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농민공익수당을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 팜 등을 확산 · 지원해 △농민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무주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자연재해위험지구
지난 27일 오전 마령면 행정복지센터에 옛 향수 가득한 선물상자 하나가 전달됐다. 마령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베틀, 물레, 지게, 괭이 등 50여 점의 목공예품과 고추재배용 끈을 엮어 만든 짚신을 담은 상자를 가지고 온 것. 선물을 기증한 이는 마령 오동마을에 거주하는 전병태 할아버지다. 85세의 노구에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아들, 며느리와 함께 마령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전병태 할아버지는 오동마을 노인회장을 역임한 분으로, 지난 2019년 오동마을 축제에 참여해서 직접 나무를 깎아 실제 사용이 가능한 베틀과 물레를 만든 적이 있다. 이러한 기억이 할아버지로 하여금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작품으로 만들어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고 한다. 두 달여를 톱과 낫, 칼 등을 사용해 나무를 깍고 다듬고 끼우고 맞췄다고 한다. 그리고, 짚신을 만드느라 비닐 끈을 꼬고 엮었다. 실물에 비해 아주 작은 크기로 제작하느라 침침한 눈을 비벼가며 두 달여를 고생해서 어렵사리 작품들을 완성했다. 마을 행사나 축제 때 항상 적극적이었던 모습이 작품 속에 그대로 담겨진 듯하다. 전병태 할아버지는 “내 손으로 직접
진안군 성수면은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이 쌀 20kg 20포(환가액 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오영근 씨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가수마을 이장을 역임하면서 성수면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직접 농사 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명절 때마다 보내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지역인재 발전을 위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조용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성수면은 기탁받은 쌀은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 할 계획이다. 오영근 이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솜리치킨 장수점(대표 김상일)은 지난 18일 장수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kg 13포, 쌀 20kg 12포(약 110만원 상당)를 장수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한 쌀은 개업식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김상일 대표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개업식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진행하게 됐다”며 “축하 의미로 받은 선물이 취약계층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완 장수읍장은 “폭염과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주신 김상일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쌀은 장수읍 내 경로당 및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