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상특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안전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하며, 수행기관인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전담사회복지사 3명과 생활지원사 52명이 총 83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는 폭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집중관리 대상 어르신들 251명을 지정해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말에도 전화·방문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관내 경로당 무더위쉼터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폭염이 장기화되며 어르신 건강이 우려되는 시기이다”며 “폭염 속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어르신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공익직불금의 원활한 지급과 농업·농촌의 공익 가치 확산을 위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 감액 ZERO 캠페인’을 실시하고 직불금 감액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 장수읍사무소에서 열렸으며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직불금 감액 방지를 위한 준수사항 홍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공익직불금 민관 협의체인 장수군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장수사무소, 장수군 4-H연합회 등 관계자 20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올해 직불금 대상자 중 의무교육 미이수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17가지 준수사항에 대해 집중 교육과 안내를 했다. 주요 준수사항으로는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 △비료 사용기준 준수 △공익기능 증진 교육 이수 △영농기록 작성·보관 등이다. 공익직불금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 대상이며 조건 불이행 시 항목별로 직불금의 10%가 감액되는 구조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훈식 군수는 “공익직불금은 단순한 보조금이 아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이번
장수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서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25개 사업이 뽑혔다. 이 가운데 장수군은 지역의 특화 고유자원을 활용하여 관광 활성화,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모사업 선정에는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박 의원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와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장수군이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장수군이 추진하는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국민관광지 활성화 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 번암면 사암리 일원에 위치한 장수 방화동가족휴가촌 관광지에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휴가촌 내 노후된 인프라를 정비하고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내용이다. 주요 사업은 △가족휴양동, 아시아동 등 노후 숙박시설 보수(총 24객실) △목재문화체험장과 기존 매점 및 식당 공간을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의실에서 지역 내 토마토 재배 농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수군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 생산 농가의 지속적인 소득 향상 및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느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최 군수를 비롯해 군 농산유통과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토마토 재배농가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이날 지역 내 토마토 농가 운영현황,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농가들과 실질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특히 △수확기 가격 불안정 △실효성 있는 보조사업 마련과 지원 확대의 필요성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장수군은 가격 안정화 대책 마련과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를 비롯해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행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장수군 토마토 농업 발전을 위해 간담회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가들의 현
장수군은 불법주정차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적극 운영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특별 계도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도로교통법」 제32조 및 제33조에 따라 정차와 주차가 금지된 장소에 1분 이상 차량을 세워둘 경우, 주민 누구나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단속 대상 구역은 △소화전 반경 5m △교차로 모퉁이 5m △버스정류소 10m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초등학교 정문 앞) △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해당 구역에서는 24시간 단속이 이뤄진다. 특히 군은 여름철 휴가객이 집중되는 토옥동·지지계곡 등 주요 유원지 인근에서 장기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집중 계도단속에도 나선다. 캠핑, 야영 등으로 갓길이나 주차장 내 장기 주차가 의심되는 차량에는 계도장을 부착하고 차량 이동을 안내할 방침이다. 장수군은 이장회보, 현수막,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신고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는 동시에 전 부서 및 읍·면에도 주정차 금지구역 준수와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박문철 건설교통과장은 “불법주정차는 단순한 교통 불
장수군은 민원인에게 보조사업부터 각종 인허가 등 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상세한 처리상황을 제공하기 위해 ‘똑똑 알림톡 서비스’를 8월 한달 간 시범 운영하고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보조사업 신청 안내부터 처리는 물론 각종 인허가 등 민원의 접수부터 처리를 마칠 때까지 단계별 상황을 민원인의 휴대전화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장수군에서 실시하는 보조사업 신청 및 선정결과, 정산 등을 안내하는 알림톡 서비스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된다. 장수군은 군민들에게 유용한 농업·축산·산림·복지·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보조사업 정보를 신청 단계부터 정산까지 모든 상황을 제공하며 알림톡 수신이 어려운 경우에는 일반 문자메시지로 동일한 내용을 안내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군민들이 보조사업 신청 등을 읍·면 이장회보나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다 보니 필요한 정보를 받지 못해 신청을 못하거나 진행 상황을 알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장수군은 민원 만족도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인허가 민원 처리 안내 서비스도 시행한다. 새
장수군은 농작물 수확 후 가축분뇨 퇴비를 야적하는 사례로 인해 민원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위한 주민 홍보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공공수역 오염 예방을 위해 가축분뇨 및 퇴·액비를 공공수역 인접 축사 주변이나 농경지 등에 야적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빗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부숙이 완료된 가축분뇨 퇴비는 반드시 덮개를 덮어 보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농경지 및 도로변 가축분뇨 무단 적치 △부숙되지 않은 가축분뇨의 퇴비 살포 등이 있으며, 이 같은 행위가 적발될 경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1조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장수군은 야적 가축분뇨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읍·면을 통해 농가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불법 적치나 퇴액비화 기준을 위반한 가축분뇨 발견 시 즉시 군 환경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복순 환경과장은 “쾌적한 농촌환경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장수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제2차 긴급발굴비 지원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에서 매장문화재 유적보호를 위해 긴급발굴비를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은 천천면 삼고리에 위치한 고인돌(지석묘)에 대한 발굴조사 사업을 신청해 긴급성과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장수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국가유산청에 사업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설명했고 현장확인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장수군은 그동안 노하리고분군, 호덕리고분군, 삼고리고분군 등에 대한 긴급발굴을 추진해 왔으며, 이 중 삼고리고분군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 삼고리 고인돌(지석묘)은 삼고리고분군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규모는 길이 240㎝정도이며 너비는 185㎝, 높이는 75㎝로 상석(윗돌)은 방형(네모)형태로 장축방향은 남북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작지 사이에 방치되어 있어 훼손 가능성이 높아 장수군은 이를 사전에 보존하고자 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긴급발굴조사 추진을 통해 우리 지역에 자리한 고인돌의 역사가
장수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들이 처음으로 토마토 10만 주를 정식하고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장수군 농군사관학교와 전국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에게 영농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리온실 3동 4ha에 온실 환경제어시스템, 양액공급 시스템, 친환경에너지 냉난방 시스템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춘 스마트팜을 기본 3년간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고가의 초기 투자비용 때문에 첨단 농업에 도전하기 어려워하는 청년농업인들에게 문턱을 낮추고 새로운 기회를 줌으로써 청년층 유입과 농촌에 생기를 불어넣어 미래 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입주한 8개 팀 24명으로 구성된 입주 청년농업인들은 팀당 약 1,500평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배정받아 공동 경작하면서 영농 창업 초기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정식한 토마토는 장수군 고랭지 특성을 살려 품질이 뛰어나며 출하시기도 타지역보다 늦은 9월 이후로 예정돼 있어 경쟁력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들이 정성껏 기른 토마토는 오는
장수군에서 지난 2일 열린 ‘2025 쿨밸리 트레일레이스’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695명의 트레일러너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18.8km 단일 코스로 오전 8시 장수종합경기장을 출발해 동촌리고분군, 마봉산, 논개활공장, 사두봉 능선 등 장수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를 경유한 후 방화동 생태길을 지나 방화동 자연휴양림으로 골인하는 코스로, 제한 시간은 6시간이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남자부문에서는 이형모 선수가 1시간 48분 29초로 1위를 차지했고, 김수용 선수(1시간 50분 34초), 박윤하 선수(1시간 56분 22초)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문에서는 김해주 선수가 2시간 10분 5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권보경 선수(2시간 21분 33초), 전아현 선수(2시간 26분 21초)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같은 기간 열린 ‘제3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을 함께 즐기며, 방화동 휴양림의 계곡물 아이싱 체험과 물놀이 프로그램, 밸리밤 공연 등 다채로운 여름 이벤트를 통해 무더위를 식히고 축제의 재미도 만끽했다. 락앤런 김영록 대표는 “장수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