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은 22일 김제시 포랑 세미나룸에서 초등학교 교장, 교감, 교무부장, 수석교사, 교사 등 현장 교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전북교육청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한 현장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시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초학력, 학력신장 등 초등교육의 핵심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유 권한대행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교원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책의 실효성과 수용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학교자율시간’ 운영과 관련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참석 교원들은 과목 개설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상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실습 중심의 연수 확대,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와 같은 현장 밀착형 지원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다. 수업 영역에서는 전북교육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개념기반 탐구수업’과 관련하여 교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평가 분야에서는 컴퓨터 기반 평가(CBT)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업무 경감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기초학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선수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경기력 향상, 운동부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31일까지 7박 9일 간의 일정으로 ‘우수학생선수 해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해외 교육훈련에는 학생선수 33명이 참여하며,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영국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각국의 올림픽 관련 기관과 선진 체육시설을 견학하고, 프랑스 체육 영재 육성 기관에서의 훈련 체험, 올림픽 개최지 탐방 등을 통해 국제적인 스포츠 환경과 시스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주시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활동도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유럽 각국의 올림픽 관련 도시와 기관을 방문해 전주가 준비 중인 올림픽 유치 활동과 스포츠 인프라에 대해 소개하고, 전주의 잠재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는 올림픽 역사 탐방뿐만 아니라 문화체험을 병행해 스포츠와 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국제 감각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해외 교육훈련은 학생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키우고, 글로벌 스포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진안군의회 이미옥 의원(나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2일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자치분권 촉진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의 기준과 범위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산 집행의 투명성 및 정책 효과성 제고를 도모하였다. 또한, 기존 조례에서 인용하던 상위법령의 폐지와 그에 따른 대체 법령 제정에 따라 인용 조문과 용어를 일괄 정비하여, 조례의 법령 체계성의 일관성과 정합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미옥 의원은 “자치분권이 지역 발전의 실질적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권익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자치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의회는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명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의원들이 공동으로 발의한 것으로, △집행부의 법령상 보고사항을 상임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보고하도록 명시 △의안의 상정 시기를 조절하며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에 대한 제척·기피·회피 규정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규칙에는 집행부가 법령에 따라 의회에 보고해야 할 사항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관련 절차를 보다 체계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개정하는 규칙에서는 법령상 보고사항을 상임위원회에서 보고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의회와 집행부 간의 의사소통 체계 강화가 기대된다. 또한, 조례의 폐지·일부개정, 동의안건, 보고안건 등의 상정시기를 기존 7일에서 10일로 연장해 회의 준비에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윤리심사자문위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대표 발의한 이명진 의원은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회의 운영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군민들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의회 이루라 의원(가 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진안군 제안제도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진안군의회 의원 공무 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이 지난 22일 열린 제301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진안군 제안제도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실무심사위원회 구성·운영 근거 명확화 △접수 및 보완 절차 강화 △채택·불채택 제안의 관리 기간 규정 △성과평가 시 외부 전문기관 확인 절차 도입 △관련 서식 준용 규정 신설 등을 담아 운영 절차를 내실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함께 통과된 「진안군의회 의원 공무 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안」은 행정안전부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 권고를 반영해 △출장 계획 사전 공개 및 주민 의견수렴 △예산 편성·집행 기준 마련 △결과보고서 제출 및 의회 심의 등 사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은 제안제도의 사후관리와 성과평가를 강화하고, 공무국외 출장제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의회의 신뢰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는 23일 2025년 제3차「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출자사업 운용사 공모를 통해 운용사 4곳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①창업·벤처(창업초기), ②스케일업(오픈이노베이션) ③세컨더리(일반), ④세컨더리(지역AC)의 4개 분야로 도에서 125억원(익산시 10억 포함)을 출자약정*하여 연내 신규펀드 결성을 목표로 진행한다. * 출자 규모(125억원) : ①창업·벤처(창업초기) 30억원, ②스케일업(오픈이노베이션) 50억원 ③세컨더리(일반) 30억원 ④세컨더리(지역AC) 15억원 공모 접수는 2025년 8월 7일까지이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9월까지 우선협약대상 운용사를 선정하고, 12월까지 4개 펀드 1,100억원 규모 이상의 펀드 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총 9개 분야, 2,690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 결성을 목표로 출자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미 1·2차 공모를 통해 5개 분야, 1,915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진행 중이다. 이는 당초 계획(1,590억 원)보다 325억 원 증액된 성과다. 이번 3차 공모는 1차, 2차 출자사업에서 미선정되거나 출자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분
전북자치도가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K-POP 아카데미’ 시범사업을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하며, 글로벌 K-컬처 허브로 도약하는 첫발을 내딛는다. 본 사업은 전 세계 50개국에서 558명이 지원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고,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출신 청소년 20명이 최종 참가한다. 전북 K-POP 아카데미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부안 등 도내 문화시설에서 열린다. 참여자는 한국, 미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프랑스,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10개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다. 이번 사업은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시범운영 형태로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보컬·댄스 트레이닝, 미션 수행, 오디션 무대,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며, 전북의 문화자원과 K-컬처를 융합한 모델을 실증하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도(163명), 러시아(91명), 브라질(45명), 이집트(24명), 인도네시아(22명)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선발 과정에서는 국적과 관계없이 영상 오디션 및 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도는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23일 익산시 일대 무더위쉼터와 쿨링포그 시설, 이동노동자쉼터,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지역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 야외 노동자, 건설현장 근로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추진됐다. 먼저 익산시 송학동에 위치한 물망초경로당을 방문해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시설의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이어 모현공원 내 쿨링포그 시설을 찾아 운영 실태와 시민 이용 편의성을 점검했다. 모현동에 위치한 이동노동자쉼터에서는 생수와 응급약품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노동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충분히 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는지를 살폈다. 마지막으로 익산시청 건설현장을 찾아 고온 시간대 작업 중지 여부, 휴식시간 보장, 폭염 대응 수칙 이행 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노홍석 부지사는 “올여름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부서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피
전북특별자치도는 상반기 새 정부 국정철학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피지컬AI, K-방산 육성 등 10대 핵심 아젠다를 중심으로 한 국정과제 반영 활동과 함께 산업분야 공모사업에 1,668억원(20건)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정부추경에 미래 모빌리티 제조공정 피지컬AI 개발‧실증을 위한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PoC)’ 사업 국비 229억원을 확보한 도는, 향후 협업지능 SW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등 전주‧완주 중심의 피지컬AI 산업 생태계를 그려갈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탄소 융복합 분야의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새롭게 지정되며 일반식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 확대 및 공유공장 안전성 실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진입과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대학교에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4월)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특화연구센터(HUB) 개소(5월)로 방위산업 인프라의 토대를 다졌다. 남은 하반기에는 첨단전략산업의 테스트베드 중점 아젠다의 국정과제 반영과 함께, 수소 및 이차전지 분야 예타 대응, 4,600억원 규모의 산업분야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해 전북도만의 강점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고창군 대산면 일원을 7월 22일 긴급 방문하여, 응급 복구 현황과 대민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 및 고창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방하천 범람으로 수박 하우스 8동(7,131㎡)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자율방재단 및 경찰 인력 등 복구인력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가와 직접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김 지사는 피해 농가를 직접 위로하며 “금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농가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가용 인력과 지원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하여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장 중심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피해 농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계·경영 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을 적극 강구하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김 지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복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폭염이 기승하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상기후에 따른 반복되는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피해 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