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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

진안, 임진왜란 웅치전적지 전투흔적 발굴조사 나선다

진안에서 완주로 넘어가는 웅치길 일대 발굴조사 착수

 

 

 

진안군이 전북도와 함께 임진왜란 당시 호남을 지켜낸 주요 전투지인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대에서 웅치전투의 흔적을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웅치고개 정상에 위치한 성황당터와 봉수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비롯하여 인근 지역 추정 고분군 등에 대한 시굴조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웅치전적지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관군과 의병 연합군이 호남을 점령하기 위해 전주로 향하는 왜군과 벌였던 웅치전투의 현장이다. 그 동안 조사연구 결과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서 완주 소양면 신촌리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지역인 웅치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와 진안군·완주군은 이 고갯길 일대가 웅치전투의 현장임을 객관적·실증적으로 밝히기 위한 시·발굴조사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임진왜란 당시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과 진지터 등이 조사되었으며, 성황당터와 봉수터, 출토유물 등의 존재를 통해 이 고갯길이 조선시대 이전부터 임진왜란 전후까지도 교통과 통신의 주요 거점지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안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성황당터와 봉수터의 성격이 보다 명확하게 규명되고, 추정 고분군 등에 대한 시굴조사에서 웅치전투와 관련된 흔적이 추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웅치전투의 현장을 올바로 규명하여 향후 국가 사적 지정과 성역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완주군과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진안군은 웅치전적지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하여 향토문화유산 기념물 제1호로 지정한 바 있다. 앞으로도 부귀면 세동리 일대의 전적지 현장이 올바로 보존되고, 역사교육과 순국선열 추모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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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 완주공장 준공
전북이 전국 특장차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물류·운송 특장차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에 증설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전북 특장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물류 운송 특장차 분야 선도기업 ㈜골드밴이 완주 테크노밸리 1산단에서 증설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원, 김수덕 ㈜골드밴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골드밴은 1999년 설립된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 샌드위치 패널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 특장차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OEM 납품사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완주공장은 6,644㎡에 총 7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봇팔 등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첨단 자동화 설비가 구축돼 고품질 생산은 물론, 산업재해 예방까지 고려된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골드밴은 기존 화성 본사 생산기지에 더해 전주·완주권 중심의 전국 공급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