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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 전부터 숲이 우거져 수풀이라는 이름을 가진 마을의 인접 하천 제방에 있는 수목이 제거돼 민원을 사고 있다.

진안군은 최근 시가지내 마이파출소 뒤편 진안천 주변 교량을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쪽에 있는 제방변 수십년생 수목을 일부 베어냈다.

특정 구간 제방변에 고목이 된 수목은 그대로 두고 말이다.

고목이어서 차마 벨 수 없다는 것이다.

고목에는 법과 원칙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그런데 이곳에 심어진 나무는 풍수적인 의미와  진안천이 물길을 마주하고 있는 곳이다. 진안읍내로 물길이 직류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재림(防災林)역할을 해 중시되고 있다며 마을숲이 귀중한 문화적 자산이므로 모두가 아끼고 가꾸자는 내용이 적힌 '성산수풀'이라는 표지판이 진안군수와 진안문화원장 명의로 세워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에서는 보존하자고 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베어내는 모순적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정비에 따라 제방에 있는 수목은 물길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법적으로 제거하도록 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근 진안천의  물길 한가운데  자리잡은 우뚝 선 나무는 정작  제거되지 않은 채 그냥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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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무주 등 '25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 5건 선정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에서 5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44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화사업, 인정사업,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등 유형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SOC 확충과 주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연초부터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현장 조사와 주민 설문, 사업계획 수립을 진행했으며, 국토부 평가 과정에서도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지역특화형 1곳, 인정사업 2곳, 노후주거지 정비지원 2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화사업으로 부안군 줄포지구는 ‘쉼과 자연이 스며든, 회복의 정원도시 웰케이션 in 줄포레스트’를 주제로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노을정원을 테마로 한 지역 특화사업, 기반시설 정비, 거점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정사업에는 김제시 금산면과 무주군 안성면이 포함됐다. 김제시 금산면은 주민의 건강과 정서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총사업비 83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의 금산 다(多)누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