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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김관영 지사, 경기장 시설점검… 올림픽 유치 준비 속도 낸다

“올림픽 유치, 현장에서 해법 찾는다”

○ 도, 올림픽 유치 전략 본격 가동…경기장 시설 일제 점검

○ 김관영 지사, 주경기장·복합스포츠타운 조성 현장 점검

○ 경기장 맞춤형 업그레이드 추진… IOC 실사 대응 준비 박차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8일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활용이 검토 중인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시 덕진구 장동 일원에 조성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유치 전략 구체화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도내외 36개 경기장에 대한 일제 조사 일환으로, 국제 기준 적합성과 활용 가능성, 향후 IOC 실사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는 김관영 지사와 전주시장, 관계 공무원, 체육시설 전문가 등 7명이 참석해 경기장 시설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첫 점검지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전주의 대표적인 체육시설로, 전북도는 이곳을 하계올림픽 개·폐회식 및 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주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 3만5천 석 규모의 관람석은 올림픽 기준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이어 찾은 전주시 복합스포츠타운은 총 6,843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조성되는 대규모 체육 인프라로, 전주 올림픽 유치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부지 64만7천㎡ 규모에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국제수영장, 스포츠가치센터, 실외체육시설, 주차장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은 공정률 40% 수준으로 공사가 한창이며, 실내체육관은 올해 착공해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국제수영장, 스포츠가치센터, 실외스포츠시설 등은 향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한 1,500면 규모의 지하·지상 주차장도 2029년부터 조성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리 여건을 냉정하게 분석해 실현 가능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복합스포츠타운은 올림픽 유치 경쟁력을 높일 핵심 자산으로, 도와 시가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장 배치안 초안을 도출하고, 경기장별 맞춤형 시설 개선계획을 수립해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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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산업·하계올림픽 유치 등 주요현안 해결 나서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과 손잡고 피지컬 AI 육성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주요 현안 해결에 나섰다. 도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5’ 현장에서 코스포와 함께 ‘피지컬 AI 기회의 땅, 전북’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 ▲페르소나에이아이 유승재 대표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신성규 부사장 등 국내 대표 AI 딥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을 실물 산업에 적용하는 ‘피지컬 AI’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농생명·바이오·모빌리티 등 전북이 보유한 실물 산업 기반이 신기술 실증과 상용화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좌담회에 이어 전북자치도와 코스포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는 코스포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민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코스포는 국내 스타트업 기술이 세계 무대에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올해는 미국·영국·